[위암 예방 음식] '신이 흘린 눈물' 매스틱, 향균력이 프로폴리스의 16배?…"과다 섭취 시 부작용 나타나"

김지은 / 기사승인 : 2019-08-09 17: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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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 및 위암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매스틱(사진=ⓒGettyImagesBank)

위염, 위암 등 위와 관련된 질환은 한국인에게 매우 취약하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폭식, 급하게 먹기 등 잘못된 식습관과 과도한 업무로 발생하는 스트레스 등이 위장 질환의 큰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위에 좋은 음식을 먹으며 식단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위에 좋은 음식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매스틱’이다. 매스틱은 한 방송사에 위에 좋은 슈퍼푸드라 소개할 만큼 위장 질환에 탁월한 효능을 나타낸다. 또, ‘신의 눈물’이라 불릴 만큼 귀한 재료로 알려져 있는데, 자일리톨과 프로폴리스와 함께 세계 3대 천연 항생제로도 불린다. 이에 매스틱의 자세한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신이 흘린 눈물’이라 불리는 매스틱

‘신이 흘린 눈물’, ‘황금 수액’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매스틱은 그리스 키오스섬에서만 자생하는 매스틱 나무에서 채취한 수액이다. 1년에 한 번 채취가 가능하며, 150~180g 정도 소량의 수액만을 추출할 수 있어 귀한 재료로 알려져 있다. 이 수액을 섭취하면 처음에는 쓴맛이 나타나지만, 후에는 유향과 같은 독특하고 신선한 향이 나는 특징을 지녔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이 매스틱을 5천 년 전부터 위 염증을 보호하고 치료하는 목적으로 사용할 만큼 위 관련 질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매스틱 효능, ‘위염 및 위암 예방’

매스틱이 사람들에게 각광받는 이유 중 하나는 위암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균’을 살균할 정도의 강력한 향균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 향균력은 세계 3대 천연 항생제 중 하나인 프로폴리스의 16배라고 한다. 이로 인해 충치균 및 치주균 등 구강 내 존재하는 다양한 세균을 억제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또, 매스틱 속 식이섬유는 위산을 분비하는 히스타민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위산 과다 분비로 인해 나타나는 위 손상이나 위염 및 위암까지 방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매스틱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테르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세포의 노화를 늦추고 피부 관리에도 효과적이며,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춰주는 등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매스틱 부작용 및 섭취방법, ‘하루 권장량은 1,000mg’

매스틱은 분말 가루, 오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그 중 매스틱 검 알갱이나 원물의 경우 약간 딱딱할 수 있으니 이가 좋지 않은 사람들은 분말 가루나 오일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매스틱 분말 가루는 음료나 물 등에 섞어 마실 수 있고, 샐러드나 각종 요리에 뿌려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해보자. 이처럼 매스틱을 섭취할 경우 부작용에 대해서도 알아두는 것이 좋다. 매스틱의 경우 의약품이 아닌 식품이므로 특별한 부작용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매스틱은 식물성 음식이기 때문에 식물 알레르기가 있다면 설사나 배탈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과다 섭취 시에도 이와 비슷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니 하루 권장량인 1,000mg을 지켜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수유 중인 여성, 임산부 등은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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