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라인드사이드' 빈민가 출신 마이클 오어의 실제 이야기는? 명대사 및 최근 근황 눈길

박경태 / 기사승인 : 2019-08-06 08: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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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채널 CGV 방영
▲(블라인드 사이드=ⓒ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포스터)

영화 '블라인드사이드'는 미식 축구 선수 '마이클 오어'의 실화를 다룬 영화다. 2006년 마이클 루이스가 출판한 논픽션 'The Blind Side: Evolution of a Game'을 각색한 이 작품은 2009년 개봉했다.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줄거리는 어린 시절 약물 중독에 걸린 엄마와 강제로 헤어진 후, 여러 가정을 전전하며 커가던 ‘마이클 오어’의 이야기를 다뤘다. 오갈 곳 없게 된 마이클을 발견한 리 앤이 그를 집으로 데려와 하룻밤 잠자리를 내어주고, 함께 추수감사절을 보내며 ‘블라인드 사이드’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영화 '블라인드사이드' 속 리앤은 시간이 흐르며 마이클의 순수한 심성에 빠져 든 리 앤과 그녀의 가족은 그를 마음으로부터 받아들이기 시작하고 마이클 또한 본격적으로 미식 축구 훈련을 시작하며 놀라운 기량과 실력을 발휘한다. 이후 리앤은 정식으로 입양 정차를 밟아 마이클을 아들로 삼았다. 

영화 '블라인드사이드'의 실제 주인공 오어는 미국 멤피스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는 교도소에서 숨졌고 엄마는 마약에 빠져 가정을 버렸다. 위탁 가정에 맡겨졌지만 번번이 적응에 실패하고 달아난 오어는 학교도 11번을 옮겼다.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의 명대사로는 리앤이 오어에게 “날 지키듯이 쿼터백을 지켜”라고 외치는 부분 등이 있다.  

한편,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의 실제 인물 마이클 오어는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레이븐스 유니폼을 입었고 테네시 타이탄스를 거쳐 캐롤라이나 팬서스로 향했다. 팬서스에서는 맹활약을 펼치며 2016년 팀에 수퍼볼까지 안겼으나 2017년 뇌진탕 치료약 10통을 공개하면서 “여기에 있는 모든 약이 뇌를 위한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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