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섭취 필수' 효능 뭐길래? '프리바이오틱스와의 차이점 및 풍부한 음식' 화제

박경태 / 기사승인 : 2019-08-05 06: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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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먹이로 장내 환경 개선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JTBC)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가 유산균 다이어트 등으로 연일 화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살아있는 미생물로 유산균을 비롯한 유익균을 말한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자주 언급되는 프리바이오틱스는 올리고당, 식이섬유와 같은 물질로 유산균을 비롯한 유익균의 먹이를 말한다. 유산균이나 세균이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위산과 담즙산에서 살아남아 소장까지 도달해 장에서 증식해야 하며 장관 내에 유익한 효과를 줘야하며 독성이 없는 비병원성이어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의 효능에 관심이 쏟아지는 이유는 장 건강이 신체 건강과 직결되는 내용이 끊임없이 보고되고 있기 때문. 장에는 약 1kg의 균이 살고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장내 유해균이 증가하고 비피도박테리움은 감소한다. 또한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때문에 식품 첨가물에 노출된 장은 유해균이 증식하기 좋은 조건이 되어가고 있다.  

이에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 증식을 유도하고 유해균을 억제해 장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으로는 △면역력 강화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분비를 비롯해 △비만인자치료 △변비 증상 완화 등을 꼽을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체내에 흡수되지 않는 당류로 장까지 이동해 유산균의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먹이가 되고 유해균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국제학술지 'Journal of Nutrition and Cancer(1996)'에 따르면 프리바이오틱스를 4일간 섭취한 성인의 경우 약 7,900만 마리의 유익균이 약 12억 마리로 15배 증가한다는 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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