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 마지막 말 무엇? 사형선고 전 간수들에게.. 이토의 마지막 말은?

박지훈 / 기사승인 : 2019-08-05 00:38:20
  • -
  • +
  • 인쇄
(사진출처=ⓒ한국ㅁ니족문화대백과사전)

안중근이 사형선고 전 간수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안중근은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반에 하얼빈 역에서 내리는 이토 히로부미를 총으로 살해해 사형에 처해졌다.  

안중근은 사형 집행 직전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이라는 글을 간수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뜻은 '나라를 위해 몸 바침이 군인의 본분이다'이다.  

안중근은 이어 사형 집행 간수들에게 "나의 거사는 동양평화를 위해 결행한 것이므로 형을 집행하는 관리들도 앞으로 한일 간에 화합하여 동양평화에 이바지하기 바란다"고 마지막으로 말했다고 전해진다.  

안중근은 유언으로 자신의 동생에게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 두었다가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장해 다오"라고 말하며 조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안중근이 쏜 총탄에 맞은 이토 히로부미는 총에 맞자마자 "누가 쐈나? 모리(비서관)도 맞았다?"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