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전 '이승윤 매니저'가 포털사이트에서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네티즌이 모 연예인 매니저 K가 과거 자신에게 신용카드 대금을 이유로 60만 원 정도를 빌려 놓고 약속한 날짜가 지났음에도 수차례 걸처 기한을 미루며 돈을 갚지 않는 행동을 반복했다고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K씨가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으로 밝혀지면서 강현석은 매니저직 사퇴는 물론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도 하차했다.
앞서 글쓴이는 소송을 걸어 돈을 받아냈으나 K는 사과도 안했으며 최근 방송에서 훈훈하고 근면성실한 매니저로 등장했다는 것에 분노하며 K씨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은 "2019년 6월 25일에 커뮤니티에 올라온 채무관계 관련 내용은 사실입니다"라며 "현재 당사자분과 통화를 한 상태이고 늦은 시간에 직접 만나 뵙기 어려운부분이 있어 먼저 부족하지만 유선상으로 사과를 드렸고 추후 당사자분과 직접 만나 뵙고 다시 한번 진심어린 사과를 드릴예정입니다"라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글을 게재했다.
이승윤 또한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에 대한 글을 게재하며 심경을 밝혔다. 이승윤은 “이번 일은 현석이가 분명 잘못했다. 하지만 저와 함께하는 동안만큼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일했다.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더 안타까운 마음이 크고 미안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개그맨 이승윤 매니저로 잘 알려진 강현석은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훈훈한 외모에 성실함을 겸비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의 SNS는 현재 비공개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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