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오전 MBC 드라마 ‘오로라 공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MBC 드라마넷에서 드라마 ‘오로라 공주’ 3, 4, 5회를 방영했기 때문. 이에 ‘오로라 공주’ 줄거리 및 결말은 물론 각종 논란 등에 대해 누리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드라마 ‘오로라공주’는 2013년 5월 20일부터 2013년 12월 20일까지 방영된 MBC 일일연속극이다. 오로라공주 줄거리는 “대기업 일가 고명딸 오로라가 누나 셋과 함께 사는 완벽하지만 까칠한 소설가 황마마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당돌하고도 순수한 사랑 이야기”다.
배우 전소민이 주인공 오로라 역을, 배우 오창석이 남자 주인공 황마마 역을 맡았다. 하지만 ‘오로라 공주’가 더욱 유명한 것은 남자주인공을 비롯한 다른 캐릭터들의 갑작스러운 죽음 때문. 극 중 황마마는 교통사고 후 사망했고 로라네 가족 오대산(변희봉 분) 또한 교통사고 후 사망했다. 이밖에 사임당(서우림 분) 차에서 자다 사망, 로라 애왼견 떡대 자다가 사망, 왕여옥(임예진 분) 유체이탈 후 사망 등의 결말을 맞았다.
이처럼 개연성 없이 등장인물들의 뜬금없는 중도 하차가 이어지자 드라마 ‘오로라 공주’의 연장을 반대하는 청원도 진행됐다. 당시 ‘오로라 공주’ 방영 분량이 120부작에서 30회 연장되어 150부작으로 변경 및 확정됐지만 다음 아고라 이슈 청원게시판에서 시작된 추가연장 반대 및 종영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의 참여 수가 2만 여 명을 넘었다.
한편, 120회까지 출연 계약을 맺었지만 ‘오로라 공주’ 39회를 끝으로 돌연 하차한 오금성 역의 손창민은 2013년 7월 MBC C&I를 상대로 6억 3600만원의 손배소송을 제기 한 바 있다. 이어 2014년 5월, 서울서부지법 제11민사부는 제작사 측이 손창민에게 일정액을 지급하고, 서로 간 더는 민ㆍ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하는 내용의 강제조정안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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