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싱어송라이터 가수 앤마리가 무료 공연 도중 뜨거운 눈물을 흘려 화제다.
앤마리는 지난 밤 공연장 근처 장소를 빌려 한국 팬들을 위해 무료로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에 수백명의 관중들이 몰렸고, 앤마리는 관객들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앤마리는 노래를 부르던 중 감정이 폭발해 공연 도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고개를 숙인 앤마리는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며 어쩔줄 몰라했고, 이에 관객들은 "울지마"라며 한 목소리로 응원의 말을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를 영상으로 지켜본 수많은 팬들은 “앤마리 마음이 너무 예쁘다 감동이다” “무료공연이었어도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값진 시간이였을까 싶다”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만 가져갔음 좋겠다” “주최 측 거짓말은 아니지 않나”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앤마리는 올해 나이 29세로 영국에서 태어난 싱어송라이터다.
앤마리는 지난 28일 인천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공연 당일 취소돼 논란이 됐다. 당시 주최 측은 공연 취소 이유에 대해 “뮤지션의 요청이었다”고 설명했지만, 앤마리는 자신의 SNS에 “내가 공연을 취소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어 앤마리는 "주최 측이 무대에 오르려면 우천으로 인해 관객석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할 시 책임지겠다는 각서를 사인하라고 요구했다”며 "한국 팬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밤새 방에서 울 것 같다"는 마음을 전해 팬들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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