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캠핑클럽’이 방송되며 과거 이효리의 핑클 왕따 발언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2017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핑클 시절 불화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날 이효리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시절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지 모르고 너무 힘들기만 했다. 이 멤버들이 나중에 인생에서 큰 재산이나 보물이 되는 사람들인데 그걸 생각 못 하고 짜증도 많이 냈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 애들을 다독여 주고 그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1위하면 저는 맥주 한 잔 하자고 했는데 애들은 모여서 기도하는 스타일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는 핑클에서 따였다. 사이가 나빴던 건 아니다. 그 친구들은 술을 마시기보다는 카페를 가고, 남자 친구들도 없진 않았지만 조심히 만나는 편이었다”며 달랐던 성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효리는 또 “아침 8시에 생방송이 있으면 친구들과 아침 7시까지 술을 마시고 술 냄새 풍기면서 리허설을 갔다. 그때는 사생활이니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멤버들에게 미안하다”며 멤버들인 옥주현, 이진, 성유리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핑클은 지난 1998년 노래 ‘Blue Rain’로 데뷔했다. 하지만 2005년 마지막 앨범 발매 후 각자의 활동에 집중하며 불화설, 해체설 등의 루머에 시달려왔다. 핑클의 공식적인 해체는 없었다.
이효리는 올해 나이 41세, 옥주현과 이진 나이는 40세, 성유리 나이는 39세다.
한편 이날 ‘캠핑클럽’에서는 경주 ‘화랑의 언덕’에 이어 경리단길을 정복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경북 경주시 건천읍 단석산 줄기에 위치한 경주 화랑의 언덕은 자연이 그대로 담긴 오지 아닌 오지로 캠핑 마니아들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곳이다. 가는 법은 ‘오케이그린 캠핑장’을 검색하면 찾을 수 있지만, 현재는 재정비 중으로 운영을 하지 않고 있다.
경주 황리단길은 황남동에 위치한 골목이다. 아기자기 다양한 카페들과 음식점들이 즐비해 경주 대표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