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받으며 응급실" 광주 ‘코요테어글리’ 클럽, 원인은 ‘ㄷ’자 형태 복층 구조물? 밑에 그대로 깔려

배연수 / 기사승인 : 2019-07-27 10: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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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요테어글리’ 클럽 붕괴 사고(사진=ⓒKBS2)

오늘(27일) 새벽 광주 한 클럽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밑에 깔린 손님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클럽은 광주광역시 치평동에 위치한 ‘코요테어글리’로, 사고 원인으로 ‘ㄷ’자 형태의 복층 구조물이 지목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복층 구조물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철제 지지대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K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젊은 청년들은 무너져 내린 철제 구조물을 함께 들어올리며 밑에 깔린 사람들을 구조하는데 힘을 쏟았다. 


 


하지만 철제에 깔린 남성 두 명이 끝내 숨졌다. 일부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에 긴급 후송되기도 했다. 부상자 중에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 선수 외국인도 포함돼 있던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부상자는 “술 마시고 놀고 있는데 2층이 붕괴됐다. 그 사고 현장 안쪽에 있던 분들이 뭉개져 버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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