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 피아비 “국제결혼으로 인생 대역전” 한국인남편 따라 당구 입문→월드클래스로

이강수 / 기사승인 : 2019-07-26 13: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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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구선수 스롱 피아비(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세계적인 당구선수 스롱 피아비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해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캄보디아 출신의 스롱 피아비는 21살이던 2010년, 충청북도 청주에서 인쇄소를 하고 있던 지금의 남편을 만나 국제결혼을 했다.


 


이후 청주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한 스롱 피아비는 우연히 남편을 따라 당구장에 갔다가 처음 당구를 접하게 됐다. 당시 피아비의 재능을 눈치 챈 남편은 아내에게 본격적으로 당구를 배워볼 것을 제안했다고. 이후 피아비는 피나는 노력으로 당구 실력을 갈고 닦았다.


 


그렇게 피아비는 2014년부터 전국 아마추어 대회를 휩쓸기 시작했다. 2016년에부터는 정식 선수로 등록한 후 전국대회에 출전해 세 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피아비가 데뷔한 지 1년 5개월 만인 2017년 6월에는 이미 국내 정상의 자리에 올라서기도 했다.


 


한편 스롱 피아비는 1990년 생으로 현재 세계랭킹 3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8년에는 아시아 여자스리쿠션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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