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골돗자리 이제 못본다? ‘500년 전통’ 함평왕골돗자리 명맥 끊어질 위기 “무슨 사연이길래”

이강수 / 기사승인 : 2019-07-24 20: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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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골돗자리에 대해 다룬 뉴스 (사진=ⓒ MBC 홈페이지)

전라남도 함평군에 위치한 용월리 마을의 자랑 ‘왕골돗자리’가 오늘(24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왕골은 좋은 통기성과 시원한 촉감으로 돗자리나 방석 등에 쓰이는 여름철 인기 소재다. 

특히 함평 지역의 경우 왕골의 주 생산지로 왕골을 재배하는 농가가 많았으나 현재는 단 한 농가만이 전통 방식으로 왕골돗자리를 생산하며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왕골돗자리에 대해 다룬 뉴스 (사진=ⓒ MBC 홈페이지)

예부터 시원하고 촉감이 좋은 왕골돗자리는 혼수품이자 여름나기 필수품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에어컨과 값싼 외국산에 밀리면서 500년 전통의 전남 함평 왕골돗자리가 그 전통이 끊어질 위기에 처했다.


 


이 방송을 시청한 많은 누리꾼들은 “어릴 적 어느 집에나 갖고 있던 왕골돗자리”, “여름철 왕골돗자리 하나면 그렇게 시원했는데”, “명맥이 끊길 위기라니 너무 안타깝네요”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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