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인 신영희(나이 77세)가 전남편들과의 이혼 사유와 명창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던 것을 고백하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신영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창으로 80년대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유머 1번지'의 '쓰리랑 부부'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신영희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자신의 두 번의 이혼사를 공개했다. 신영희는 22살의 어린 나이에 결혼해 첫 번째 남편과 결혼 3~4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신영희는 1992년에 두 번째 남편과 결혼했지만 두 번째 남편은 빚은 물론 내연녀와 외도하는 몰상식한 행동을 보였다.
신영희는 "나중에 알고 보니 전 남편에게 빚이 있었다. 전 남편의 빚을 거의 다 갚아줬다. 14년 동안 살면서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신영희는 남편이 내연녀와 만날 때 필요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신영희의 별장도 자신의 이름으로 해 놓고 내연녀와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는 등의 행동으로 신영희의 속을 썩였다.
신영희는 "전 남편과 이혼하고 난 후 여기저기에서 이야기가 들려오더라. 알고 보니 전 남편이 내연녀와 안 간 데가 없었다. 둘이서 동네 여기저기를 다녔다"고 폭로했다.
신영희는 결국 결혼 14년만에 두 번째 남편과 이혼했으며 위자료 5300만 원까지 신영희가 남편에게 준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희는 한편 명창이 되기 위해 인분을 우린 물을 마신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신영희는 "무리한 연습으로 14살 때 갑자기 목소리가 안 나오자 어혈에 좋다기에 인분을 먹었다"며 "헝겊에 싸서 물에 담가두면 아침에 정종색으로 변하는데, 그걸 많이 먹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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