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노후를 위한 대책으로 국민연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최근들어 국민연금이 고갈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자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 생활을 충당하기 힘들 것이라는 걱정이 늘었다. 노후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한 고령층들은 보다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해 주택연금을 주목하는 것은 어떨까. 이에 주택연금에 대해 소개한다.
노후 연금 제도, '주택연금'의 장점 및 단점은?
'주택연금'은 60세 이상의 고령자가 소유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또는 일정한 기간 동안 노후 생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 주택연금의 좋은 점은 주택을 평생 거주하면서 연금을 평생 지급해준다. 또, 가입자 부부 중 한 사람이 먼저 사망한 경우에도 감액 없이 계속 같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 또 하나로는 주택연금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연금 지급을 보증해 다른 연금보다 안정적인 상품이다. 하지만, 장점이 있는 만큼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에 대해서는 집값이 상승해도 처음 담보로 설정된 시가 그대로 연금을 지급한다. 따라서, 평생동안 동일한 연금액을 수령받는다는 것이다.
집 한채로 노후준비, '주택연금' 가입은 누가?
주택연금 신청 자격을 살펴보면 대상 주택의 시가가 9억 원 이하여야 한다. 또, 현재 주택연금의 가입 연령은 부부 중 1명이 만 60세 이상이면 된다. 개정 전에는 본인(가입자)의 나이가 만 60세가 넘어야 가입할 수 있었지만 2016년에 법이 완화되면서 가입자 또는 그 배우자의 연령이 만 60세 이상일 경우 가입이 가능해졌다. 또한, 다주택자의 경우에는 주택의 합산 가격이 총 9억 원 이하인 경우에 주택연금 신청을 할 수 있다. 단, 2주택자의 주택합산가격이 9억 원을 초과할 경우 3년 이내 하나의 주택을 처분해 9억 원 이하로 변경하면 주택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주택연금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혹은 콜센터에서 상담 및 문의하면 된다.
노후가 든든한 주택연금 수령방식은?
주택연금은 향후 집값 전망 및 가입 나이, 금리 수준 등에 따라 월 수령액이 달라진다. 이에 따른 주택연금 지급방식은 일반적으로 4가지로 구분되며, 그 중 많은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종신지급방식'으로 죽을 때까지 달마다 연금 수령이 가능한 방식이다. 종신지급방식에 가입한 경우 평생 연금을 동일한 금액으로 매달 수령받고, 한 사람이 사망한다고 하더라도 주택연금 수령액이 감액되거나 달라지지 않고 동일한 금액으로 받을 수 있다. 이에 만약, 주택연금 수령하는 급액 및 신청 시 제출서류 등을 알고싶다면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니 참고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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