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필성 롯데 차기 감독 임명? 양상문 자진사퇴 “마땅한 처사vs무책임한 도망” KIA 김기태 이어

이강수 / 기사승인 : 2019-07-19 12: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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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감독 대행 공필성 코치 (사진=ⓒ 롯데 자이언츠)

KBO리그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의 수장 양상문 감독이 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이를 두고 많은 야구팬들의 엇갈린 의견이 분분하다. 일각에서는 “팀이 꼴찌를 면하지 못하고 있으니 감독이 책임 지고 나가는 수 밖에”, “차라리 새로운 감독과 함께 팀 분위기를 전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반면, 이와는 반대로 “안그래도 팀 사기가 떨어졌는데 정식 감독자리 마저 공석이니 걱정된다”, “성적 안 좋다고 해서 이런 식으로 도망가는 건 너무 무책임하지 않나”와 같은 반응도 눈에 띈다.

 


▲자진 사퇴를 결정한 양상문 감독 (사진=ⓒ 롯데 자이언츠)

한편, 양상문 감독은 지난해 10월 롯데 자이언츠 감독으로 부임했다. 롯데를 이끈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셈이다. 

그런가 하면 양상문 감독과 함께 롯데 자이언츠를 이끌던 이윤원 단장 또한 함께 사퇴를 결졍했다.


 


한편 KIA 타이거즈의 차기 감독으로는 내정된 바가 없으며, 롯데 자이언츠 선수 시절 레전드라 불리던 공필성 수석코치가 당분간 감독을 대행할 것이라 밝혀졌다.

양상문 감독은 지난 1985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프로 야구선수로 데뷔했으며 이후 감독으로 전향한 후 지난 2014년부터 LG 트윈스 감독을 맡았으며 지난해 2018년 롯데 자이언츠 감독으로 부임한 바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전반기 94경기 34승 2무 58패를 기록해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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