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이 화두에 오르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의 고향은 부산이며 1980년 간부 후보 29기로 경찰학교를 수료했다.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은 1985년 무기 중개상으로 변신해 일광그룹의 모체인 일광공영을 창업했다.
일광그룹의 기반이었던 일광공영은 국내 무기 중개상 1세대로 평가받으면서 2000년대 초 러시아제 대전차유도미사일과 공기부양정을 도입하는 등 큰 성장을 이뤘다.
당시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이 중개한 무기 액수만 무려 3억 1000만 달러에 달하며, 러시아 업체들이 지급한 수수료는 2387만 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태 회장은 일광공영에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학교법인인 일광학원부터 일광복지재단,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특히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방위산업체인 일광공영의 자회사였기 때문에 자본이 충분했다고 전해진다.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던 연예인은 가수 김범수, 아이비, 럼블피쉬, 배우 오윤아, 김세아, 김선경, 정준, 양동근 등이 있었다.
이규태 회장이 '클라라 회장님'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클라라와의 계약 갈등 사건 때문이다. 이 클라라 회장님 사건은 디스패치에 의해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의 문자가 공개되면서 더욱 화두에 화두에 올랐다.
이규태 회장은 4년 전 방송인 클라라를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규태 회장은 클라라에게 "나는 중앙정보부와 경찰 간부 출신이다", "계좌 추적도 할 수 있다"라고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태 회장은 재판에 넘겨졌지만 클라라가 소송을 취하하면서 사건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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