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오늘(16일) 자살로 세상을 등졌다. 그의 나이 향년 62세였다.
정두언 전 의원은 2012년제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내 지금은 여러 시사 프로그램에서 정치적 소신을 밝히던 바 있다.
정두언 전 의원은 오늘(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아파트 인근 산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정두언의 자택에는 유서가 발견돼 경찰은 정두언 전 의원이 자살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살펴보고 있다.
정두언 전 의원의 유서에는 우울증, 빚 문제 등으로 고통받았다는 내용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한편 정두언 전 의원은 최근 일본의 반도체 자재 수출 규제에 따라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거세지는 것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반일 감정이니 이런 거 지금 내세울 때가 아니다"라며 "말이 안 되는 게 우리나라 제품도 다 일본 기계로 만들고 일본 설비로 만든다. 국산품이 일본 빼면 나올 수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정두언 전 의원은 “친일 감정을 부추기거나, 아니 부추긴다기보다도 친일 감정을 앞세운다든가 아니면 반일 감정을 부추긴다든가 하는 것은 조심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두언 전 의원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정두언 전 의원 지지자들뿐 아니라 여러 국민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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