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방오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해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이 동방오현이 무슨 뜻인지 뜨거운 관심을 쏟고 있다.
오늘(14일) 방송된 KBS ‘도전 골든벨’에는 동방오현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돼 눈길이 모아졌다. 이날 최후까지 살아남은 1인은 동방오현 문제에서 찬스를 사용하는 등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방오현’은 우리나라 유학의 명헌으로 꼽히는 18인 중에서도 조선시대 성리학을 이끈 대 유학자 5인을 가리킨다. 여기에는 김굉필과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이 포함되며 광해군 2년(1610년)에 문묘에 종사됐다.
동방오현은 후세에 와서도 조선조 도학의 우뚝 선 봉우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방오현의 김굉필은 조선전기의 성리학자로 무오사화 이후 평안도 희천으로 유배됐다. 이곳에서 조광조를 만나 학문을 전수했다. 정여창은 성리학의 대가로 경사에 통달했으며 실천을 위한 독서를 주로 했다.
이언적은 조선 중기 중종 때의 문신으로 기보다 이를 중시하는 주리적 성리설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황은 조선 중기 학자이자 문신으로 이기호발설이 사상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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