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야구선수 김병현이 남다른 재력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김병현은 1999년 현역 선수이던 시절 최고 계약금인 237억원을 받고 애리조나로 입단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갑자기 큰 돈이 생겨 돈을 쓰는 방법을 몰랐다. 처음에는 부모님께 전부 다 드렸는데 아버지께서 나중에는 그만 보내라고 하셨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돈이 생겼는데 할 게 없어서 아는 분들에게 자선 사업을 많이 했다. 한 번은 고가의 스피커를 샀는데 집이랑 안 어울려서 그냥 집을 사 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미국 샌디에고에서 15년 째 운영 중인 초밥집을 시작으로, 국내에 일본 라멘과 태국 음식 전문점, 햄버거 가게 등 4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병현은 지난 2010년 CF모델 겸 배우 한경민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당시 한경민은 임신 6개월 차로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미국 유학시절 만나 부부의 인연까지 이어졌다. 김병현은 올해 나이 41세, 한경민은 39세로 두 사람은 2살 나이 차이가 난다.
김병현 아내 한경민은 단국대 영극영화과 출신으로 2002년 영화 ‘YMCA야구단’에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2005년에는 뮤지컬 ‘그리스’와 2006년 풀무원 CF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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