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아내와 결혼 결심 이유? “동메달보다 아내 생각 간절했다" 19살 첫사랑과 나이는?

배연수 / 기사승인 : 2019-07-14 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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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구자철(사진=ⓒ구차절인스타그램)

최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축구선수 구자철이 출연하며 아내와의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됐다.


 


과거 ‘땡큐’ 프로그램에 출연한 구자철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최초 공개한 바 있다. 이날 구자철은 “아내는 내 첫사랑이다. 내가 제주유나이티드 프로구단에 입단하자 마자 19살에 만났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처음에 독일 갔을 때 너무 힘들었다. 적응하기 힘들어 신경도 못 써줬다. 가자 마자 통역도 없었고 혼자 있어 그때 너무 힘들었다”며 “그러다 보니 시차도 안 맞아 일주일에 한번 문자 남겨놓고 그러면서 많이 싸웠다. 지난 런던 올림픽 때 한 달 동안 연락을 못 했다. 나는 '올림픽에서 동메달 따야지' 이런 것보다 빨리 끝나고 가서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만 계속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힘들 때 도와주고 잡아줬다는 생각이 어느 순간부터 났다. 그래서 동메달 따고 한국에 가서 바로 제주도 가서 장인, 장모님께 인사를 드렸다”며 “5년간 ‘이 여자와 내가 결혼을 할 것인가’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다. 의구심이 들었다. 그러다 결혼해야겠다는 확신을 갖고 혼자 가서 인사를 드렸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구자철은 올해 나이 31세로 지난 2013년 3살 연상 일반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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