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하는 큰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다수가 사망한 사실이 전해져 국민들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 사고의 실종자 명단에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도학과에 재학 중이던 김모 양이 포함돼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에 학교 측에서는 교내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김모 양의 무사 귀한을 바라는 염원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외대 대책위원회는 부산특별시 재난대책본부와 지속적인 연락을 취하면서 헝가리 현지 구조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부산외대 총학생회 또한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재학생과 동문들에게 실종된 김양이 무사히 국내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를 청하는 글을 게시하고 있다.
한편, 실종된 김양은 애초 헝가리 부다페스트로의 여행 일정이 없었으나, 일행에 포함됐던 친척이 개인사정으로 불참하게 되면서 대신 여행을 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국민들의 안타까움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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