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풍 감성주점 지금보고싶다, “술집창업 시 본사 규모 반드시 확인해야”

임종현 / 기사승인 : 2019-10-22 13: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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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면서 창업 시장에서도 유독 활기를 띄는 분야가 바로 술집창업이다. 최근 젊은 층의 지지와 더불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술집창업은 인기 아이템임에 틀림없다. 다만, 창업 전문가들은 차별성과 독창성도 없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브랜드에 현혹되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창업의 경우 종합예술과 같은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국내 최초 갤러리 콘셉트 주점창업 프랜차이즈 ‘지금 보고싶다’에서는 여기에 더해, 본사의 규모를 우선적으로 확인해 볼 것을 조언하고 있다. 단순히 맛집이라 하여 짜깁기 형태의 인테리어를 하고 가맹점을 모집하다가 유행이 지나면 사라지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이다. 

창업아이템의 핵심가치와 프랜차이즈 사업의 본질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본사의 성공 경험과 규모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따라서 창업 전에 회사대표 또는 최고관리자를 만나 그들의 경험과 해당 브랜드에 대한 믿음과 열정, 신념 등을 체크해 보아야 하는 것이 우선이다. 잘 나가던 프랜차이즈가 대표의 좋지 않은 행실과 행태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까지 추락해 애꿎은 가맹점에 큰 피해를 입힌 사례를 피하기 위해서다. 

본사의 규모는 일명 ‘짝퉁’ 브랜드를 막을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판단 기준이 되기도 한다. 최근동종업종에서 유사한 콘셉트나 이름을 가진 브랜드들이 아무렇지 않게 영업하는 일이 부지기수인데, 본사 차원에서 상표권과 특허 등록을 통해 브랜드명은 물론, 메뉴와 인테리어, 내부 조형물까지 독창성을 보유할 수 있는 방편을 마련한다면 이 같은 현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경쟁력을 지킬 법률적인 권리와 능력이 회사 규모에 비례한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또,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만들기 전 얼마나 많은 검증을 했냐도 성공창업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데, 여기에도 본사의 규모가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창업아이템을 선정하고, 고객의 기호에 맞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몇 년 간의 테스트 매장 운영과 이를 통한 분석 과정이 필요한데, 이때 드는 막대한 비용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실제로 ‘지금, 보고싶다’는 대구 동성로에서 2년간의 테스트 매장 운영을 통해 핫 플레이스로 검증받은 후 가맹사업을 시작해, 현재 가맹사업 1년 여 만에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아이디어와 추진력 역시 회사의 경영진이 누구나 알 수 있는 성공 브랜드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는지 여부에 기인한다. ‘지금, 보고싶다’의 경우 스몰비어 대표브랜드 ‘압구정 봉구비어(수도권본부, 12/10~17/10 계약종료)’, 전국 105호 가맹점의 자연밥상 한식국밥 대표브랜드 ‘순남 시래기’, 전국 100호 가맹점의 복합문화 멀티방 대표브랜드 ‘스마일멀티방’, PC방창업 대표브랜드 ‘스타덤PC’, 고풍적인 엔틱감성 치킨 대표브랜드 ‘봉구통닭’, 아메리칸 뉴트로 커피 대표브랜드 ‘데일리티’를 운영하거나 주주로 참여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본사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지금보고싶다 관계자는 “본사의 규모와 노하우는 특히 신규 가맹점 지원에 영향을 끼치는 데, 지금 보고싶다의 경우 ‘부자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수도권 100호점까지 SNS 3종 마케팅 비용을 100% 지원하는 것은 물론, 최대 2억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는 등 예비창업자들의 술집창업 비용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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