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Q&A] '쥐젖', 집에서 제거는 NO!…안전하게 제거하려면?

주수영 / 기사승인 : 2019-10-12 10: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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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팔이나 얼굴을 만질 때 무엇인가 오돌토돌 튀어나온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쥐젖'이다. 여드름도, 혹은 사마귀도 아닌 쥐젖은 양성 피부종양으로 이는 안면에서 생길 수 있으며, 귀에 일어나면 두드러지게 나타나 미용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다. 이에 쥐젖 원인부터 쥐젖 없애는법까지 확실히 살펴보자.


'양성 피부 종양'이라 하는 쥐젖

누구나 가지고 있을 만큼 흔한 피부 질환인 쥐젖은 피부의 섬유질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나타나는 양성 피부 종양을 말한다. 쥐젖은 대게 마찰이 심하고 피부가 쉽게 접히는 부위에 잘 생기는데 대부분의 경우 목이나 겨드랑이, 눈꺼풀에서 많이 발견할 수 있으며, 좁쌀여드름이나 물사마귀와 모습이 비슷해 가끔 착각하기도 한다. 쥐젖은 양성 종양이기에 제거나 치료받지 않아도 생활에는 아무 지장이 없지만 외관상의 이유와 함께 간혹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으며, 드문 경우 괴사에 의해 통증이 나타날 때는 제거수술을 통해 빠른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쥐젖, 원인은 무엇일까?

쥐젖이 나타나는 이유는 아직 확실하게 확인된 바는 없지만 갑작스런 체중 증가, 비만, 노화 등과 연관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체질적인 면에서도 관련이 있다. 당뇨병 환자나 임산부에게도 쥐젖이 흔히 발생되는데 특히, 임산부는 갑작스러운 호르몬 변화와 체중 증가로 인해 쥐젖의 수 또한 증가하곤 한다. 쥐젖은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한번 생기면 저절로 사라지지 않는다.


쥐젖 제거할 때 2차 피해 주의하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쥐젖이 거슬린다는 이유로 집에서 손톱깎이나 실 등을 이용해 무리하게 제거한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 통증을 동반하는 것은 물론, 쥐젖을 제대로 없애지 못할 뿐더러 해당 부위에 세균 감염 및 흉터가 나타나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쥐젖을 안전하게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병원에 내원해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거치는 등 치료를 위생적으로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피부과 등의 병원에서 쥐젖을 없애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레이저 시술이나 수술용 가위를 통해 쥐젖을 제거하지만, 쥐젖의 크기가 클 경우에 제거 수술과정을 통해 쥐젖을 없애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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