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음식] "장 내 유익균도 지켜주네!" 모유유산균, 효능 및 부작용은 무엇일까?

유혜영 / 기사승인 : 2019-10-08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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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인기 건강식품 중 하나인 유산균은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체내에서 유익한 역할을 하는데, 최근에는 방송을 통해 다이어트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모유유산균이 알려지면서 대중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모유유산균이 비만을 유발하는 뚱보균을 억제시키고 체내의 유익균을 많이 자라나게 도와주는 역할로 다이어트를 준비하는 다이어터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이에 모유유산균의 효능과 복용방법에 대해 제대로 살펴보자.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기존의 유산균은 신생아와 성인의 분변에서 분리해낸 것이지만, 이와 달리 모유유산균은 여성의 모유에서 추출된 유산균이다.


모유 속에는 면역력을 강화시켜줄 여러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을 뿐더러 사람의 몸에서 유익한 수백 종의 미생물들이 살아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모유는 흡수가 잘 되는 단당류를 소화가 잘 안 되는 다당류로 바꿔주는 작용을 한다.


이러한 역할로 인해 모유유산균을 섭취한 경우 다이어트는 물론, 성인은 물론, 태아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모유유산균 속에는 주로 ‘락토바실러스류’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면역력 향상과 설사 및 변비, 알레르기, 각종 염증성 장 질환 등을 예방한다.


그 중,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은 체지방을 분해해 체중 감량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다이어터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또, 장 내 환경을 각종 유익균에게 유리한 상태로 조성해 유익균을 증식시켜준다.


아울러, 또 다른 모유유산균의 효능으로 몸 속의 체지방을 분해시켜주는 등의 효과가 있다.


 


▲(출처=ⒸGettyImagesBank)


모유유산균은 여러 가지 효능 외 부작용도 가지고 있다.


모유유산균을 과다 섭취할 경우 복통 및 설사 등의 위장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모유유산균 자체의 1일 권장량을 지켜야 하며, 60도 이상의 비교적 뜨거운 물과 모유유산균을 같이 섭취하게 되면 유산균이 파괴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모유유산균의 효능을 보기 위해서는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과 함께 마시는 것이 더 좋다. 한편, 모유유산균은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과 같이 먹으면 유산균이 증가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고, 싱싱한 채소와 같이 곁들여 먹는 것 또한 더 많은 효능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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