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에좋은음식] 우리가 모두 알고있는 민들레 효능 이렇게 다양해?… 술 뿐만 아니라 섭취 방법

은유화 / 기사승인 : 2019-10-03 05: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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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흔히 민들레를 씨앗을 바람에 날리는 재미가 있는 꽃이라고 여길수도 있지만 민들레는 몸 속 독소를 제거한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포공영'이라는 이름으로 몸 안의 열독을 풀고 악창을 식히며 만약 체했다면 그 증상을 없앨 수 있다고 쓰여있다. 또한 최근에는 민들레의 해독 효능이 화제가 되면서 새로운 '간에 좋은 음식'으로 다시 유행중이다. 민들레 효능, 부작용과 민들레 분말을 통해서 먹는 방법까지 알아보자.


민들레 먹으면 속이 편해진다?

민들레에 함유된 실리마린 성분은 간 기능을 향상시키고 간 세포 재생을 빠르게 만든다. 민들레의 실리마린은 꽃 아래쪽에 많이 있으며 뿌리에도 풍부하다. 또한 민들레에 들어있는 콜린 성분은 지방간을 예방해주며 담즙을 분비함으로 인해 지방을 분해시켜준다. 이에 민들레를 섭취할 경우 안색이 누렇게 변하는 황달을 가라앉힐 수 있다. 그러나 민들레만 먹으면 효과가 크지 않고 다른 한약재와 같이 먹어야 한다. 또한 초기는 효과적일수 있지만 간 수치가 원래 높은 사람이라면 의사와 상담을 하고 난 다음 섭취해야 한다. 민들레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이눌린이 많기 때문에 당뇨 환자에게 권장된다. 또한 몸 안의 염증을 없애서 위염과 장염 예방이 가능하다.


민들레 부작용

민들레는 성질이 찬 음식이다. 따라서 만성위염이 있는 사람이 민들레를 섭취할 경우 위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또 민들레의 성분 중에 이눌린을 보면 장 내 유익균을 키워주지만 위장질환에 잘 걸리는 사람이 장기간 복용하면 위장 점막을 자극하면서 가스가 차게 하고 속을 불편하게 한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과 민들레 알레르기 환자 역시 민들레를 조심해야 한다. 민들레 알레르기 환자가 보이는 증상은 몸에 생기는 두드러기다. △국화 △데이지 △금잔화에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민들레 알레르기도 있을 수 있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칼륨이 주재료인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을 경우 민들레의 성분 중에 칼륨이 오히려 콩팥에 부담을 주고 심장을 약하게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민들레는 항생제의 효과를 방해하게 된다.


민들레 요리 이렇게 다양해?

많은 사람들이 민들레를 먹을때 건조해서 차처럼 우려먹는다. 최근 인기에 힘입어 민들레뿌리로 차를 만들기도 했다. 민들레는 그 외에도 다양한 요리법을 통해 먹어도 된다. 우선 민들레의 잎을 양념장에 무쳐서 나물로 만들 수 있다. 민들레잎은 국거리 재료로도 쓰고 장아찌 재료로도 잘 어울린다. 김치 담그는 법이 발달해서 민들레 생잎으로 '민들레 김치'가 등장하기도 했다. 만약 민들래를 오래 먹고 싶을 경우 민들레 담금주를 만들어보자. 민들레 꽃과 뿌리를 넣은 다음 소주를 붓고 한 달 기다리면 민들레 담금주가 완성된다. 민들레술을 숙성할 때 꿀을 추가해주면 민들레술의 풍미가 살아난다. 최근 민들레 분말이 출시됐으나 맛이 매우 써서 단 것과 같이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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