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휴학, 건달 보스 생활했다" 소설가 김홍신, 과거 고백 '눈길'

배연수 / 기사승인 : 2019-10-02 13: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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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2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소설가 김홍신이 등장하며 과거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김홍신은 지난해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대학교 휴학시절 건달 생활을 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날 김홍신은 재수를 통해 건국대학교에 입학했지만 등록금이 없어 휴학한 사연을 전하며 “저희 집안이 풍비박산나 대학을 휴학했다. 죽어야지 생각했는데, 변두리 건달 후배들이 찾아와 ‘저희 두목이 돼 달라’고 말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 친구들을 데리고 읍내를 장악했다. 복학을 하고 떠나려고 하니까 못 떠나게 하더라. ‘형이 떠나면 우리가 당한다’, ‘우리를 지켜 달라’고 하기에 내가 글쟁이가 돼 세상을 뒤 흔들겠다고 애원했다. 하지만 사실 떠나기 위해서 억지로 주장한 거였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소설가 김홍신은 올해 나이 73세로 지난 1975년 현대문학 '물살'로 등단했다. 1981년 소설 ‘인간시장’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1996년, 2000년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돼 정치인으로 활동했다. 


 


지난 2004년 총선에 출마했던 그는 선거운동 막바지인 3월 말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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