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꿀tip] 잘못된 자세로 책 보면 '허리통증' 호소할 수도…'북스탠드' 이용해 편안하고 바르게 읽자

반형석 / 기사승인 : 2019-10-02 05: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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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독서는 내면의 성장을 이끌어주는 가장 좋은 습관이다. 독서 자세를 올바르게 하면 집중력을 향상 시켜주고, 내용들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하는 독서 자세로는 침대에 엎드려 책을 읽거나, 쇼파에 거의 누운 상태로 책을 읽는 경우 등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를 유지한 채 독서를 한다. 이 자세는 허리가아픈이유가 될 수 있으며, 일자목(거북목)까지 불러일으키는 등 여러가지 척추 질환이 생겨날 수 있다. 이에 올바른 독서 자세부터 아이와 함께 독서하는 TIP까지 자세히 알아보자.


바르지 못한 독서 자세, ‘허리골반통증' 주의!

독서는 간접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지만, 다소 긴 시간을 같은 자세로 유지하기 때문에 독서 자세를 잘못 취하면 허리통증과 척추질환 등이 생겨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자기 전에 침대에서 책을 보곤 한다. 이때, 침대 등받이에 비스듬히 기대거나 엎드려서 보는데, 이는 허리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지면서 허리통증 및 목 디스크 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더불어, 오랜 시간 책을 붙잡고 있어야 하는 수험생들은 공부에 너무 많이 몰입해 허리를 아래로 많이 숙이거나 고개를 앞으로 쑥 내밀곤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자세는 몸의 중심이 앞쪽으로 집중되어 요추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 외에도 엉덩이를 의자 앞쪽으로 빼고 등받이에 기대서 책을 보는 자세 등은 허리에 과도한 부담을 초래하기 때문에 허리골반통증, 척추측만증, 요통 등 여러가지 척추 질환의 원인이 된다.


책 읽기 가장 좋은 자세는?

독서의 기본은 올바른 자세를 제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의자에 바른 자세로 앉아 허리를 곧게 핀 채 책을 읽는 것이 척추 건강이나 허리 건강 등에 있어서 가장 좋은 독서 자세다. 의자에 앉아 책을 읽을 경우 책을 눈에서 30cm이상 거리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무릎 각도는 약 90도에서 100도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더불어, 책을 책상 위에 올려두고 읽는 것보다 독서대에 두고 읽는 것이 더욱 좋다. 필요에 따라서 북스탠드 혹은 책거치대를 사용하는데, 최근에는 침대에서 독서하는 사람들을 위한 누워서 보는 책거치대 및 북스탠드도 출시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책을 멀리하는 아이, 책의 즐거움 찾아주자!

독서는 아이들에게 많은 것들을 간접적으로 전달함으로써 감성을 키우고 여러 가지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아이의 집중력과 잠재력을 넓혀주고 학습능력 및 창의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따라서 책을 멀리하는 아이에게 독서 습관을 만들고자 한다면 아이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찾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한 달에 2~3번은 아이들이 즐겁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도서관에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 곳에서 책을 읽지 않아도 책으로 가득찬 공간에서 다양한 책을 구경하며 아이의 호기심을 일으키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책을 다 읽고 난 후 아이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서 책에 대해 다양한 느낌과 생각을 공유하거나 아이의 관심에 대해 묻는 것도 아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찾아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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