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MBC ‘사람이 좋다’에 여에스더가 출연하며 남편 홍혜걸과의 각종 루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여에스더는 올해 나이 55세, 남편 홍혜걸은 올해 나이 53세로 두 사람은 2살 나이차이가 난다. 지난 1994년 결혼한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남다른 입담으로 사랑받고 있는 여에스더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대한민국 최초 의학전문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6월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한 두 사람은 쇼윈도 부부 루머부터 500억 매출까지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여에스더는 “쇼윈도 부부라는 이야기도 최근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홍혜걸은 “의사들이 들어가는 익명 게시판에 들어가보면 우리가 이혼했다, 따로 산다고 한다”고 밝혔다.
여에스더는 남편과 각방을 쓴다고 밝히며 “갱년기가 원인이었다. 3년 전 가족 중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우울했고, 거기에 갱년기가 겹쳤다. 저는 갱년기 여성분들을 보고 치료했던 의사인데 갱년기에 우울함까지 겹치니까 제가 봤던 모든 갱년기 환자 중에 5위 안에 들 정도로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5년을 살아보면 각방이 가능하다. 저도 22년까지는 각방 생각도 안했다. 그런데 갱년기가 오니까 매일 보면서 싸우는 것보다는 각방 쓰면서 가끔 볼 때 반가운 것이 낫겠더라”고 덧붙였다.
홍혜걸 또한 “부부가 각방을 쓰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애정이 남아있으면 서로를 위해 살짝 떨어져있다가 다시 만나면 된다. 항상 옆에 있다는 믿음만 주면 된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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