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홈트레이닝 하자!" 필라테스, 공짜로 가능해

김순용 / 기사승인 : 2019-09-27 17: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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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요요없는 다이어트를 기대하려면 장기적인 목표를 세워야 하므로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거나 다이어트 음식으로 식단 조절을 꾸준히 병행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업무와 잦은 야근이 일상인 현대인에게는 헬스장을 매일 드나들기란 여간 쉽지 않다. 헬스장을 이용할 시간과 비용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요즘 직장인들은 어떻게 다이어트를 시작할까. 최근 집에서 취미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일명 '홈트'(홈트레이닝)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홈트레이닝은 시간 및 장소 제약이 없을 뿐더러 원하는 부위를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어 현대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진입장벽이 낮다. 그렇다면 집에서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중 인기있는 운동은 어떤 것일까.


살 안 찌는 체질 되려면 알아야 할 '기초대사량 늘리기'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면 '기초대사량'을 알아야 한다. ‘기초대사량’이란 우리 몸에 필요한 신진대사에 쓰이는 에너지양을 말한다. 즉, 가만히만 있어도 소비되는 열량이다. 따라서 기초대사량이 평균에 비해 높다면 그만큼 몸의 에너지 소비가 잘 되어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잘 안찌는 체질로 만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초대사량 높이는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신체 요소에 의해 개인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많은 근육량을 가지면 기초대사량이 높고, 이와 달리 체지방이 많을수록 기초대사량은 낮아진다. 따라서 근육량을 높이는 운동을 하면 기초대사량이 그만큼 높아지면서 살 안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다. 이에 기초대사량을 늘리면서 집 안에서도 가능한 운동이 바로 크로스핏과 필라테스이다.


슬림 탄력! 예쁜 라인 만드는 '필라테스'

많은 연예인들이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필라테스'를 자신의 몸매 비결로 지목했다. 필라테스는 요가와 운동법이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서로 다른 운동이다. 먼저, 요가는 명상을 기본으로 해 호흡과 스트레칭이 결합된 심신 안정의 정신건강을 위한 다이어트 운동이다. 반면에, 필라테스는 올바른 신체 밸런스를 위해 반복되는 운동 및 연속 동작으로 근력을 강화시켜 지구력 등을 기르는 운동 방법이다. 따라서 필라테스는 일종의 코어 운동으로 기초대사량이 증가하면서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을 만들어준다. 뿐만 아니라, 뭉쳐있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늘리고 조여주는 동작이 많아 몸의 라인을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이로써 신체 교정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모든 필라테스 동작에서 복부의 긴장을 유지시키는 '흉곽 호흡'을 사용하기 때문에 신체탄력을 유지하면서 체지방 감량 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다. 단, 필라테스는 근육량을 서서히 늘리면서 라인을 아름답게 잡아주는 운동이므로 최소 1년 이상 운동해야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기대할 수 있다.


'크로스핏', 단시간에 신체 능력↑

크로스핏은 크로스 트레이닝(Cross training)+피트니스(Fitness)의 합성어다. 이는 △플랭크 △푸쉬업 △스쿼트 △버피테스트 등 주로 여러가지 종류의 운동을 섞어 단기간, 고강도로 신체의 모든 부분을 사용하고 움직인다. 따라서 보통의 피트니스와 달리, 크로스핏은 특정 근육을 집중시키기 보다 근육을 다양하게 골고루 발달시킨다. 이에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주고, △민첩성 △근력 △지구력 등의 신체 능력도 키워준다. 높은 집중력은 물론, 끈기와 의지가 필요하지만 다이어트 효과가 단기간 동안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한 번 시작하면 다시 찾게 되면 강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단, 크로스핏은 전신을 사용하는 고강도 운동이기 때문에 근육 경직 등 크고 작은 사고들이 잦게 일어날 수 있어 운동하기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는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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