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시세 상승에 필요한 자동차 깨끗하게 쓰는 방법… 적정공기압 맞춰야해

김호영 / 기사승인 : 2019-09-21 05: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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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자동차 등록대수가 2018년 12월 말 기준 2320만 대를 돌파했다. 등록된 자동차 중에서 영업용인 아닌 일반 개인용 승용차는 약 80%인 1867만여 대다. 그런만큼 자동차가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자동차를 운전하기 때문에 안전운전을 위한 차량 유지 및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특히 새로 중고차를 구입했거나 가지고 있는 자동차를 중고차로 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더욱 더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여러가지 앱을 통해 '내차시세조회'도 가능하고 '차량관리'를 위한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자동차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시간이나 돈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이 필요하다. 그런데 몇가지 정보를 알아두면 일상생활에서 차량을 잘 관리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자동차를 잘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엔진오일' 점검은 어떻게?

자동차의 가장 중요한 부품인 엔진의 관리는 '엔진오일'의 관리가 필수다. 엔진오일을 적절한 시기에 교체하지 않으면 내부 부품 간 마찰 및 부식으로 엔진의 고장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엔진오일은 운행거리가 5천km~1만km 사이거나 운행기간 3~6개월 사이에 새롭게 바꿔야한다. 그러나 엔진오일의 교환시기는 운전하는 사람의 습관이나 주행환경, 차종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특히 가혹주행을 자주 한다면 교환시기는 빨라진다. 교환시기에 영향을 끼치는 '가혹주행'은 단거리 반복 주행, 공기에 오염물지리 많은 지역 운행, 오랜시간 공회전, 더운 날씨에 시내에서 주행, 추운 날씨 즉시 운행 등 자동차에 부담이 되는 운행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혹주행을 많이 하고 있다면 평상시보다 좀 더 빠르게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것이 좋다.


안전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부품 '타이어' 점검

타이어는 안전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자동차부품 중 하나이다. 타이어의 교환시기를 놓치면 차의 흔들림이 증가하고 제동력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 사고가 생기거나 사고가 날 확률이 늘어날 수 있다. 타이어의 교체시기는 주행환경, 운전하는 사람의 습관에 따라 각양각색이다. 통상적으로 타이어는 운행거리가 4만km를 넘겼다면 새로운 타이어로 교체해야 한다. 그렇지만 타이어가 많이 닳았다면 일반적인 기준보다 빠르게 바꿔야 할 수도 있다. 타이어의 마모는 간단하게 알 수 있다. 타이어에 표시되어 있는 '▲'이 안내하고 있는 타이어의 마모한계선까지 닳았다면 새로운 타이어로 교환해야 한다. 좀 더 간편한 확인방법은 100원짜리 동전 활용법이 있다. 100원을 타이어의 홈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안보인다면 타이어의 마모가 정상인 것이다. 반면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반 이상 확인되면 교환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타이어는 운전자의 운전 습관 등에 따라 타이어가 서로 다르게 마모된다. 따라서 일정하게 마모되도록 위치를 바꾸는 것이 좋다. 따라서 고르게 마모될 수 있도록 타이어의 위치를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주행거리 1만km가 됐을 때 타이어의 위치를 교체하면 승차감이 좋아지고 타이어를 바꾸는 비용도 낮출 수 있다. 만약 운전중인 자동차가 한쪽 방향으로 쏠리는 느낌이 들거나 핸들을 움직이기 힘들다면 휠 얼라인먼트 수정해야 한다. 또한 타이어의 차량에 맞는 적정 공기압을 맞춰야 한다.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차량마다 다르다. 차량별 적정 공기압은 차량 문 안쪽, 연료 뚜껑 안쪽, 자동차 매뉴얼 등에서 알아볼 수 있다.


  각종 자동차 소모품 관리가 필요한 이유

일반적인 자동차는 수만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많은 부품으로 제작된 만큼 소모품 관리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엔진오일을 비롯한 다양한 오일류는 주기적으로 교환해야 한다. 자동변속기 오일의 교환주기는 보통 운행거리 10만km이고 브레이크 오일의 교환주기는 주행거리 2만km 또는 2년에 한번씩 점검해야 한다. 부동액(냉각수)은 주행거리 4만km 혹은 2년이 경과했을 때 바꿔야 한다. 점화플러그와 케이블은 이상이 생기면 출력 저하나 엔진 성능 저하를 일으킨다. 이에 따라 주행거리 2만km가 넘을 때 점검하거나 4만km에는 교환하는 것이 권장된다. 에어필터는 엔진에 유입되는 공기에 포함된 다양한 불순물을 거르는 중요한 소모품이다. 요즘에는 환경오염 등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심하기 때문에 에어필터 등의 필터류도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밖에도 브레이크 패드나 와이퍼와 같은 소모품도 주기적인 점검하거나 교체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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