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대변에 피가 보인다!" 대장암, 평소 배변습관 살펴봐야

김지은 / 기사승인 : 2019-09-21 05: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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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국민들의 입맛이 차츰 서구화되면서 대한민국에서 대장암 환자의 수가 급격히 높아졌다. 국가암센터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있는 대장암 환자 수는 최근 10년 사이 무려 2배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대장암이 중장년층에게 주로 발생되는 질병이었지만 요즘들어서는 젊은 나이의 대장암 환자가 의외로 많이 나타나고 있다. 환자가 대장암 증상을 일찍 파악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진행되면 완치 확률이 높은 편에 속하지만 증상이 점차 진행되면 생존율이 줄어들어 사망까지 이르게 될 수 있다. 따라서 식습관 개선에 신경을 쓰고 내 몸의 이상 징후를 면밀히 파악해 정기적인 암검진으로 대장암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이에 대장암 증상과 예방하는 법에 대해 소개한다.


점점 증가하는 대장암, 발생원인은?

지난날에는 발병률이 낮았던 대장암이 최근에는 나이를 가리지 않고 많이 나타나고 있다. 그렇다면 대장암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대장암의 원인은 생활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으로 구분된다. 대장암은 그 중에서도 기름진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과 많은 연관이 있다. 과다한 육류의 섭취와 적은 섬유질 섭취 등의 서구적인 식습관이 계속 유지되면 대장암이 본인도 모르게 찾아올 수 있다. 게다가,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부모, 형제를 포함한 가까운 가족 내에 대장암이나 대장 용종 병력이 있는 경우 대장암을 더욱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나이와 상관없이 주기적인 대장암 검진이 필요하다.


무시하기 쉬운 '대장암 초기증상'

대장암은 증상이 소리없이 조용히 찾아와 발견을 눈치채기 힘들다고 한다. 따라서 설사, 변비, 혈변 등의 배변습관에 이상이 있다면 대장암이 상당히 진행되고 있는 상태라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대장암 증상으로 호소하는 것은 변을 본 후의 잔변감, 소화불량, 복통, 복부팽만감, 이유 없는 체중감소, 만성 피로, 만약, 갑작스럽게 이와 같은 증상이 끊이질 않고 나타난다면 병원에 급히 찾아가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대장암'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

대장암을 예방하는 방법은 인스턴트 음식과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금주와 금연을 생활화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관리에 힘써야 한다. 또한, 대장암을 예방하는 음식들을 섭취하는 습관을 들여 면역력을 상승시키고 장 속의 환경을 원활하게 유지시켜 준다. 이에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고 대장암의 위험을 줄여주는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 식단으로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이 밖에도 대장 내시경을 통해 정기적으로 대장암 검진을 받는 것도 대장암을 예방하고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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