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철우가 자신의 사업 실패 경험담을 방송에서 공개해 화제가 됐다.
전철우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도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전철우는 "35억 원 이상 사기를 당했다"며 "부모도 형제도 없다며 나에게 접근한 한 남자와 친해졌는데 몇 달 후 그가 자연스럽게 나의 집에서 살다시피 하더니 나중에는 가족들까지 데려와서 지냈다"고 고백했다.
여기에 전철우는 두 번의 사업 실패로 큰 위기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철우는 "나도 실패했을 때가 있었다. 두 번 정도 완전히 실패해서 노숙자처럼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전철우는 실패를 딛고 일어난 비결에 대해 "일단 내 머리가 안 좋은 것 같다. 힘든 건 잘 잊어버리고 앞만 보고 같다"고 전했다.
전철우는 탈북민 1세대로 1989년에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틈을 타 한국으로 망명, 한양대학교에 입학해 전자공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1994년 MBC 개그맨으로 데뷔해 방송활동을 시작하면서 냉면 사업 등의 사업도 진행했다. 전철우는 올해 나이 53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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