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갱년기' 극복하는 방법 … 도움이 되는 음식은?

김진수 / 기사승인 : 2019-09-16 05: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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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원인을 알 수 없는 열이나거나 자다가 일어나면 땀으로 옷이 젖는다. 이런 증상을 겪는 사람의 나이가 40대 이상이라면 '갱년기'를 의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갱년기는 성 호르몬 수치가 줄어들면서 여러가지 신체적 변화가 나타나는 시기를 얘기한다. 나이가 늘면서 나타나는 평범한 현상이지만 여러가지 성인병도 함께 찾아올 수 있어서 관리에 힘써야 한다. 특히 여성 갱년기 증상은 신체적인 변화와 함께 심리적 변화를 불러온다. 이로인해 여러 갱년기 증상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갱년기의 주요증상과 도움이 되는 먹거리 등 여성 갱년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여성갱년기 가 생기는 이유는?

여성갱년기가 발생하는 이유는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노화로 인해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하면서 여성갱년기를 겪게 된다. 보통 여성갱년기는 40대 이상의 중년여성들이 대부분 경험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다양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40대 이하에서도 갱년기 증상이 발생하는 여성들의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 여성갱년기 때문에 겪게되는 대표적인 증상은 발열 현상이다. 몸에서 열이나고 홍조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현기증, 울렁거림, 두통, 이명 등의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고혈압, 소화기 장애, 기억력 감퇴 등의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신경도 민감해진다. 작은 화도 참지못해 흥분하게 되고 부정적 생각으로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증상의 정도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며 여성의 체질이나 영양상태, 분만 여부나 횟수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보통 여성갱년기 증상은 시간이 경과하면 낫는 경우가 많다.


'갱년기' 진단하는 방법

여성갱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여성갱년기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갱년기 자가진단법을 활용하면 편하게 여성갱년기 여부를 판정해 볼 수 있다. 갱년기를 자가진단 할 때는 다음 항목들을 확인해봐야 한다. ▲성적 욕구가 줄어들었다.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변화. ▲잦은 피로와 수면 장애. ▲얼굴 피부 변화. ▲집중력과 기억력이 감퇴했다. ▲생리 주기가 일정하지 않고 양도 달라졌다. ▲35세 이상이다. ▲유방이 보통때보다 더 부드럽고 예민해진다. ▲과도하게 땀이 흐르고 잦은 안면 홍조가 생긴다. ▲성교 시 통증. 만약 나열된 항목 중에서 4개 이상의 항목에 해당된다면 여성갱년기로 판단이 가능하다.


'여성갱년기' 극복에 도움주는 먹거리

여성갱년기를 극복하고자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갱년기에 도움되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갱년기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된다. 갱년기에는 여성호르몬 수치가 줄어든 만큼 먹거리를 통해 부족한 여성호르몬을 채워주는 것이 도움된다. 그런 이유로 갱년기를 겪는 여성들에게 좋은 먹거리들은 대부분이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돕거나 여성호르몬 성분을 포함한 먹거리들이다. 가장 널리 알려진 먹거리로는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을 듬뿍 함유하고 있는 '석류'를 꼽을 수 있다. 석류는 갱년기 증상 개선 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미용에도 좋은 먹거리 가운데 하나이다. 또한 칡즙에는 석류보다 더 많은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그로인해 칡즙은 갱년기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그에 더해 골다공증 예방, 유방암·자궁내막암 예방 등에도 좋은 음식이다. 이밖에도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한 콩, 두부, 검정콩, 달맞이꽃종자유, 자두, 하수오 등도 여성갱년기를 물리치는데 좋은 식품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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