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시술은 신경 손상 일으켜" 도수치료,…'굽은 어깨' 바로 교정 가능

배동건 / 기사승인 : 2019-09-14 05: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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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 스마트폰을 이용하거나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경우 자세가 바르지 않은 상태로 굳어지고 몸의 균형이 무너지게 된다. 이로 인해 대다수의 직장인과 학생들이 근육 및 관절 등과 같은 다양한 부위에 디스크 및 뻐근함으로 통증을 느끼고 있다. 이는 골격의 균형이 비뚤어지고 신경이 눌리면서 발생되는 것이다. 따라서, 신체의 주요 골격을 바르게 유지하는 척추와 척추 주변에 문제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현재, 이러한 통증을 약물이나 수술을 사용하지 않고 바로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그것이 '도수치료’이다. 최근, 허리와 목 등의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 사이에서 도수치료로 구부정한 자세는 물론, 균형이 무너진 부위를 교정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도수치료의 효과 및 종류·필요 증상까지 살펴보자.


‘도수치료’

도수치료는 수술적인 요법과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전문 도수치료사의 수기로 어깨 및 골반 등 틀어진 근골격계를 원 상태로 회복 혹은 기능 개선해주는 치료법이다. 치료사가 손으로 직접 굳은 관절을 이완시켜주고 관절 부위를 자극해 통증을 감소해주는 다소 부드러운 치료 기법이다. 이는 수술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가지 않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이로 인해 허리 통증 및 어깨통증 등 척추 및 관절 질환자를 중심으로 도수치료 효과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이에 도수치료는 치료자의 전문성에 따라 효과에 큰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도수치료에 대한 전문 교육을 이수한 시술자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몸의 균형 맞추는 '도수치료' 어떨 때 필요할까?

주로 도수치료는 골격계를 중심으로 통증 및 교정을 개선한다. 따라서 어깨 혹은 골반, 다리 등이 한쪽으로 치우쳐 균형이 맞지 않은 환자,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 등으로 허리와 목에 통증이 있는 환자, 척추측만증 및 척추후만증을 교정하고자 하는 경우, 목이 앞으로 나와보이는 거북목 교정이 필요한 경우 등이 도수치료를 통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만성통증을 심하게 느끼거나, 이유없이 나타나는 두통, 자세불균형의 교정 및 치료도 가능하다. 만성질환자,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도 도수치료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도수치료는 혈류를 활발하게 해줘 부종 치료에도 효과적이며, 근육의 비뚤어진 균형을 바로 잡아 체형을 아름답게 교정하는 데에도 큰 효과가 있다.


도수치료의 종류, 가장 대표적인 것은?

도수치료의 종류는 치료 방법에 따라 구분된다. 먼저 도수치료 중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추나요법이다. 척추 등의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는 추나요법은 틀어진 척추와 관절, 뼈, 근육을 바로잡아준다. 이에 체형을 바르게 맞춰주고, 통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관절 치료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도수교정은 관절을 정상적으로 움직일 때 통증이나 제한이 없도록 관절에 빠른 속도와 작은 진폭을 제공하면서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와는 다르게, 관절 가동술은 관절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느린 속도의 진동을 부드럽게 제공해 통증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마지막으로, 견인 치료법은 척추의 압력을 해소하는 방법이다. 척추와 척추 사이의 간격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려 발생된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척추관절과 관절 사이를 당겨 넓혀주면서 인대 건강을 도와준다.

한편, 도수치료는 시술자의 숙련도와 전문성에 따라 큰 효과 차이를 보이며,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은 치료사에게 받을 경우 신경 손상이라는 문제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도수치료에 전문성을 가진 시술자가 담당하는 병원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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