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질병] '고혈압' 증상과 예방법까지…"큰 합병증 일으켜"

조호용 / 기사승인 : 2019-09-07 17:21:32
  • -
  • +
  • 인쇄
▲(출처=ⒸGettyImagesBank)

야근하는 횟수가 많아지고 스트레스가 반복되는 한대인들에게서는 각종 질환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 고혈압의 경우 65세 이상의 노인에게서 나타나지만, 요즘에는 30·40대의 '젊은 고혈압' 환자가 많아지고 있어 연령에 아무런 관련 없이 고혈압의 위험성을 알고 예방하는 것에 더욱 힘써야 한다. 특히, 젊은 층의 경우 고혈압을 주의하는 마음이 부족해 발견이 늦는 데다 알고 있더라도 약에 대한 부담감과 젊음을 이유로 치료를 쉽게 무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때문에 혈압 수치가 높은 사람이라면 자신의 혈압에 관심을 기울여 혈압 정상수치로 낮추는 법을 따라해보자. 이에 심각한 후유증 남기는 고혈압에 대해 확실하게 알아보자.


고혈압, '남녀노소 누구나 위험해'

고혈압은 피가 혈관 벽을 너무 세게 미는 것을 의미하는데, 성인의 수축기 혈압이 130mmHg 이상 혹은 확장기 혈압이 80mmHg 이상일 때다. 최근에는 30~50대의 비교적 젊은 연령대 사람들이 고혈압 위험 요소인 ▲흡연 ▲음주 ▲나트륨 과다 섭취 ▲스트레스 등에 쉽게 노출되면서 고혈압 발병률이 높아졌다. 그러나 30~40대의 젊은층들은 고혈압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치료를 쉽게 방치하게 된다. 이 때문에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을 호소하게 되거나 2차성 고혈압이 나타나 다양한 심혈관질환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젊은 고혈압이라고 해서 안심해선 안된다. 따라서, 가족 중 한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거나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흡연, 고지혈증 등의 고혈압 발병요소를 갖고 있다면 질병을 더욱 각별히 관리해야 한다.


고혈압 증상, '심근경색 및 뇌졸중 유발'

보통 TV에 나오는 드라마 속에서 고혈압 증상으로 뒷목을 잡고 쓰러지는 장면을 간혹 비춘다. 그러나 고혈압이 실제로 나타날 경우 머리가 아프거나 뒷골이 당기는 등의 증상은 드물다. 일반적인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발견되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고혈압에 따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고혈압으로 인한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이명 ▲빈혈 ▲코피 ▲두통 ▲어지럼증 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고혈압이 급성 중증 합병증을 일으키면 뇌경색, 뇌출혈, 심근경색으로 사망을 야기할 수 있다.


고혈압 예방하는 법, '주기적인 운동'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고혈압 예방법은 바로 고혈압 발생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흡연은 동맥경화를 촉진시켜 고혈압 발생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금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음주는 혈압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지나친 음주는 삼가해야 한다. 이와 함께, 직장 및 학업 등으로 쌓인 스트레스도 고혈압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취미활동이나 주기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 이 밖에 본인에게 맞는 표준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며, 염분의 섭취량을 줄여 균형있는 식습관을 갖는 것과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것도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