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독소제거] 길가에 피어있는 민들레 이렇게 효능이 많아?… 민들레뿌리차 외에도 민들레 먹는 방법 정리

김지은 / 기사승인 : 2019-09-02 17:14:32
  • -
  • +
  • 인쇄
▲(출처=ⒸGettyImagesBank)

보편적으로 민들레는 하얀 씨가 매력인 꽃이라고 바라보고 있지만 민들레는 노폐물 제거 효능이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민들레의 다른 이름은 '포공영'이었고 소염작용을 하고 체한 것을 없앨 수 있다고 쓰여있다고 한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민들레의 디톡스 효과가 재조명받으면서 천연 간 해독제로 사랑받는 중이다. 민들레 부작용·효능을 비롯해 민들레를 요리하는 방법으로 민들레 먹는 법을 모아봤다.


민들레가 저혈당에 좋은 이유

민들레에 있는 실리마린 성분은 간 보호 효능이 있으며 간 세포 재생 효능이 있다. 앞서 말한 것은 줄기, 잎에 가장 많이 들어있고 뿌리도 많이 들어있다. 또 민들레에 함유된 콜린 성분은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고 담즙을 분비하게 해서 소화를 잘시키게 한다. 따라서 민들레를 먹으면 얼굴이 노란 빛이 되는 황달 완화 효능이 있잖아. 하지만 민들레만 먹을 경우 황달이 가라앉지 않고 다른 한약재와 섞어야 한다. 또한 초기는 효과적일수 있지만 간 수치가 계속 높을 경우 전문의와 상담을 한 다음 먹어야 한다. 민들레 속에는 식이섬유인 이눌린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당뇨 환자에게 권장된다. 또한 소염작용이 있어서 식도와 위장의 염증을 제거할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부르는 민들레

민들레는 차가운 음식이다. 그러므로 위염 환자가 민들레를 먹게 되면 위염이 심해질 수도 있다. 또 민들레의 성분 중에 이눌린 같은 경우 장 내 유익균을 키워주지만 위장이 찬 사람이 오랫동안 먹게 되면 위장의 점막을 해쳐서 장에서 가스를 생성하고 더부룩한 속을 만든다. 피부가 약한 사람 혹은 민들레 알레르기 환자도 민들레를 먹지 말아야 한다. 민들레 알레르기 환자가 보이는 증상은 두드러기가 나는 것이다. 데이지나 국화, 금잔화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민들레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으니 먹지 말아야 한다. 만약 칼륨이 함유된 혈압약을 먹고있다면 민들레의 성분 중에 칼륨이 오히려 콩팥에 부담을 주고 심장 기능을 떨어트린다. 뿐만 아니라 민들레는 항생제가 흡수되지 않도록 한다.


민들레 분말 먹을 때 조심

민들레는 보통 줄기나 잎을 건조한 다음 미온수에 우려낸다. 최근 시중에는 민들레뿌리로 만든 차가 등장했다. 민들레차 외에도 민들레는 다양한 요리법을 통해 먹어도 된다. 먼저 민들레의 이파리를 양념장에 무쳐 나물로 만들 수 있다. 민들레잎은 국을 끓여도 되고 장아찌를 담가먹기도 한다. 김치 담그는 법이 발달해서 민들레 이파리로 '민들레 김치'를 담가서 먹기도 한다. 혹시 만들레를 오랫동안 먹고 싶다면 민들레로 담금주를 만들어도 된다. 병에 민들레의 꽃과 뿌리를 넣고 소주를 부어서 한 달 정도 두면 민들레 담금주가 완성된다. 민들레술을 담글 때 설탕을 한 두 스푼 넣으면 민들레 담금주의 풍미가 생긴다. 한편 민들레 분말도 있지만 쓴 맛이 강해서 단 것을 곁들여서 먹는 것이 좋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