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꿀팁] 책 읽을 때 목에 무리 많이 간다면 '책거치대' 주목!…"책 읽기 적절한 각도로 조절 가능"

박미지 / 기사승인 : 2019-09-02 07: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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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독서는 삶에서 지혜와 양식을 쌓는 가장 좋은 습관이다. 올바른 독서 자세는 정신을 집중시켜주고, 내용의 이해력까지 좋아진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하는 독서 자세로는 침대 혹은 바닥에 엎드려 책을 읽거나, 턱을 괸 채로 책을 보는 등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를 유지한 채 독서를 한다. 이는 목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일자목(거북목)까지 불러일으키는 등 척추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의 책 읽는 자세는 성장하면서 독서 습관에 영향을 주므로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이에 책 읽는 자세 중 어떤 것이 바른 자세 인지 알아보자.


잘못된 습관으로 책읽으면 '척추측만증증상' 발생할 수도

독서는 간접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지만 같은 자세를 오랜 시간 지속하기 때문에 어떤 자세로 독서를 취하느냐에 따라서 허리통증 및 척추통증 등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 하루 일과를 끝마치고 자기 전 침대나 쇼파에서 독서를 하곤 한다. 이때, 침대 등받이 쪽에 비스듬히 기대어 책을 보거나 엎드려서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허리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지면서 허리디스크나 경추통증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또, 책을 보는 시간이 많은 수험생의 경우 공부에 몰입하기 쉬어 책을 읽을 때 고개를 앞으로 많이 내밀곤 한다. 그러나 이러한 자세는 몸의 중심이 앞으로 쏠리기 때문에 요추의 정상만곡을 무너뜨릴 수 있다. 이 밖에도 의자 앞쪽으로 엉덩이를 빼고 등받이에 기대는 자세 등은 허리에 큰 부담을 줘 요통, 허리디스크, 척추전방전위증 등 척추 건강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책 읽는 올바른 자세는 무엇?

독서 자세는 책을 읽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다. 허리를 곧게 펴고 의자에 바르게 앉아 독서하는 것이 척추 건강 등 전체적으로 볼 때 독서하는 데에 가장 좋은 자세이다. 바른 자세로 앉아 책을 볼 때는 눈과 책 사이를 약 30cm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무릎은 90~100의 각도를 유지하는 것이 장시간 앉아 있어도 피로감이 적어 책 읽기 최적의 자세다. 이와 더불어, 책상 위에 책을 올려 놓고 읽는 것도 좋지만 책 읽기 적절한 각도로 조절 가능한 독서대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필요에 따라 책거치대나 북스탠드를 활용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침대에 누워서 책을 읽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누워서 보는 책거치대 및 북스탠드도 출시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와 함께 책 읽는 법!

이것저것 궁금한 것이 많은 아이들에게 '독서'는 다양한 것들을 간접적으로 전달함으로써 감성을 키우고 배경지식을 키우는 능력까지 얻게해준다. 또한,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일 뿐 아니라 학습 성과를 향상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책을 싫어하는 아이에게 책과 친해지게 하려면 하나의 놀이로 인식해줘 그 자체의 즐거움을 찾아줘야 한다. 이를 위해 한 달에 2~3번은 놀이와 독서가 공존하는 어린이 도서관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온통 책으로 가득찬 공간 속에서 다양한 책들을 구경하며, 아이의 호기심을 키워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더불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아이와 함께 책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거나 평소 아이의 관심분야에 있는 책을 읽어주는 것도 아이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게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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