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TIP] '도수치료' 어떤 질환에 적합할까?…"비뚤어진 체형 바로 잡아줘"

유희선 / 기사승인 : 2019-09-01 07: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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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육체적인 작업을 반복적으로 진행하거나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비뚤어진 자세가 계속되고 신체의 균형이 틀어지면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된다. 이 때문에 학생과 직장인 대다수가 목이나 척추 등 다양한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이 불편함은 신체 골격에 밸런스가 무너지고 근육의 불균형으로 신경이 눌려지면서 유발되는 것이다. 즉, 우리의 몸을 지탱하는 척추와 그 척추 주변의 근육 및 관절 등까지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다. 이렇게 틀어진 균형과 근육을 수술하지 않고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도수치료’. 근육질환을 비롯한 척추질환 환자를 중심으로 도수치료를 진행해 틀어진 부위를 바로 잡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도수치료의 경우 수술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나이가 어린 청소년부터 고령자, 사회복귀 시간이 염려되는 직장인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다. 이에 도수치료에 대해 확실하게 알아보자.


많은 사람이 찾는 ‘도수치료’

도수치료란 수술없이 전문 도수치료사의 수기로 어깨, 골반, 척추 및 관절통증을 원 상태로 회복 혹은 기능 개선해주는 치료법이다. 단단하게 굳어버린 관절을 손으로 이완시켜 관절 부위를 자극해 통증을 감소해주는 부드러운 치료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 치료는 절개나 마취 등의 수술 요법으로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이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관절 및 척추 질환 환자들 가운데 도수치료 효과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이에 도수치료 효과는 도수 치료사의 숙련도와 전문성에 따라 효과에 큰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교육과정을 제대로 거치고 전문적인 지식이 많은 시술자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근육의 균형 회복하는 '도수치료' 그 필요성은?

도수치료는 대표적으로 통증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진다. 따라서 어깨 혹은 골반, 다리 등이 한쪽으로 치우쳐 균형이 맞지 않은 환자, 목이나 어깨, 허리에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는 경우, 척추측만증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환자, 거북목 증후군을 탈출해야 하는 경우 등이 도수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만성통증을 심하게 느끼거나,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은 두통, 자세불균형의 교정 및 치료도 가능하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에게도 도수치료를 통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도수치료는 혈관계의 순환을 순조롭게 도와주어 현대인의 고민 중 하나인 부종을 치료하는 것에도 높은 효과를 보이며, 근육의 균형을 개선해주어 통증 완화와 함께 아름다운 몸을 가지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다양한 종류의 도수치료, '추나요법이 대표적'

도수치료는 치료 방법에 따라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이러한 도수치료 중에서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바로 추나요법이다. 추나요법은 척추를 교정하는 도수치료로 틀어진 척추와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균형을 맞춰준다. 이렇게 척추와 근육이 회복되면서 통증 개선, 체형 교정에 효과적이다. 도수교정은 주로 관절 치료를 목적으로 두는데, 관절이 움직일 때 나타나는 통증을 완화시켜주도록 관절에 작고 빠른 진폭을 제공하면서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에 반해 관절 가동술은 관절 질환 환자에게 느린 속도로 부드럽게 진행해 관절 통증을 감소시켜주는 치료방법이다. 마지막으로, 견인 치료법은 무너진 척추 균형을 교정하는 기법이다. 척추와 척추 사이의 간격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려 발생된 통증을 줄이기 위해 척추 관절면 사이의 간격을 증가시키고 인대의 건강을 치유해준다. 때문에 이 기법은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많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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