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억의 사랑' 김희철·신동엽, 설리 추억…'악플의 밤' 출연 당시 남긴 말은

신유빈 기자 / 기사승인 : 2020-04-20 23: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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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77억의 사랑' 캡처)

[하비엔=신유빈 기자] '77억의 사랑'에서 악플과 관련된 토론이 이어졌다. 


20일 방송된 JTBC '77억의 사랑'에서 악플과 관련한 주제가 등장하자 김희철은 최근 아끼는 두 동생을 잃었다며 세상을 떠난 설리와 구하라를 언급했다.

김희철은 "악플러들이 성별을 갈라서 싸우더라. 설리와 구하라는 남녀 모두에게 악플을 받았다"라며 설리와 구하라가 세상을 떠난 뒤 악플러들이 서로를 탓하며 비난하는 모습과, 설리와 구하라를 추모하는 등 사건 이후 바로 돌변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 큰 충격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김희철은 "설리가 신동엽과 악플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한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너무 행복해했다"라며 "잃어버렸던 자신감과 본인의 모습을 출연진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스스로를 되찾는 시간이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설리는 '악플의 밤' 촬영 당시 악플과 당당하게 맞서며 촬영일을 기다렸을 정도였다고.

신동엽 역시 설리를 떠올렸다. "설리에게 '제일 행복했을 때가 언제야?'라고 물었더니 설리가 '한 번도 없었어요'라고 하더라. 안쓰러웠다"라며 설리가 받았던 상처가 고스란히 느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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