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송파구 순차적 분양 예정
[하비엔=김태현 기자]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 분양시장이 개장한다. 9월에는 지방의 예정 물량이 수도권 대비 2배 이상 규모로 전망된다. 서울에서는 ‘중화 1구역’ 등 2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의 조사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는 총 77곳, 5만7921가구(사전청약·공공·신혼희망타운·임대 포함, 행복주택·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미정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전국 5만1437가구이고, 권역별로는 수도권 1만4820가구(28.8%), 지방 3만6617가구(71.2%)다. 9월 예정물량은 전년 동월의 특별공급 제외 일반 분양 실적 1만790가구(청약홈, 1순위 청약일 기준)보다 약 376.7%, 전월(8월) 실적 1만6276가구보다 약 216%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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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시·도별 분양 예정 물량. [자료=리얼투데이] |
9월 예정물량을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 8425가구 ▲충남 8183가구 ▲경북 7143가구 ▲인천 5865가구 ▲경남 4595가구 ▲충북 3262가구 ▲대전 2722가구 ▲전북 2374가구 ▲강원 2319가구 ▲전남 2084가구 ▲부산 1685가구 ▲울산 1548가구 ▲대구 702가구 ▲서울 530가구 순이ek.
지방 예정물량이 수도권 대비 2배 이상 많고, 충청과 경상 지역에는 각각 1만 가구 이상 몰렸다. 서울에서는 중화 1구역 재개발 등 2개 단지, 일반 53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지역별 9월 분양 예정 물량을 보면, 서울시는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이 ‘중화 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중화 롯데캐슬 SK뷰’가 예정됐다. 또 포스코 건설이 ‘가락현대 5차’를 재건축해 조성하는 ‘더샵 송파 루미스타’가 있다.
인천에서는 현대건설이 ‘백운 1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을 분양 예정이고, 경기 안양에서는 두산건설이 ‘삼신 6차’ 재건축 사업을 통해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충남의 경우 천안에서는 포스코 건설이 ‘더샵신부센트라’를, 아산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을, 논산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논산 아이파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이외 광주에서는 현대건설이 최고급 주거 공간 ‘라펜트힐’의 프라이빗 라운지를, 경북 경산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경산 2차 아이파크’를, 경남 사천에서는 DL건설이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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