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홍세기 기자] 삼표시멘트가 삼척시와 손잡고 지역사회를 위한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7일 삼표시멘트에 따르면, 이날 삼척시청에서 '지역사회공헌 확대를 위한 자발적 기금조성 협약'을 체결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종석 삼표시멘트 대표이사, 김양호 삼척시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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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 기금조성 협약식 [사진=삼표시멘트] |
삼표시멘트와 삼척시는 2020년 2월 시멘트 생산공장 소재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의한 자발적 기금조성을 위한 협약의 일환으로 이번 기금조성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기금조성 규모는 지난해 생산량 기준으로 37억 원 수준이다. 삼표시멘트가 출연한 기금을 단순 지원금 형태로 소모하는 것이 아니라 업계와 지역사회, 주민 간 이해와 화합 도모 등 삼척시와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운용할 ‘삼척기금관리위원회’는 오는 14일 출범식을 개최하고, 기금 운용과 지역상생 프로그램 가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종석 삼표시멘트 대표는 “삼척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이를 반영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척시 관계자는 “효과적인 기금 운용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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