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 최우수기술 선정

김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08-30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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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개 부문 71팀 참가…‘건설용 앵커 로봇’ 등 5개 기술 선정

[하비엔=김태현 기자] ‘건설용 앵커 로봇’ 등 5개 기술이 우수한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 지원을 위해 마련된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최우수기술(국토교통부 장관상)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9월 진행한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국토안전관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역할을 분담해 분야별 경연을 주관하는 행사다.

  

▲ 스마트 안전 분야 수상 기술 개요. [사진=국토부]

 

올해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기존 ▲스마트안전 ▲단지·주택 시공 자동화 ▲도로 분야 스마트 기술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 분야 설계 BIM(건설정보모델링) ▲시공 BIM 5개 분야에 ▲국토 안전관리(건설·시설) 우수사례 공모 ▲스마트건설 자유 공모 ▲스마트건설 R&D 제안서 공모 ▲스마트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 4개 분야를 추가해 총 9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올해 최우수기술은 ▲삼성물산과 대명지이씨의 ‘건설용 앵커 로봇’ ▲영신디앤씨와 소끼아코리아의 ‘토공 건설장비 자동화 기술’ ▲흥화의 ‘디지털 가조립 시스템’ ▲한울씨앤비와 베이시스소프트의 ‘철도 全단계에서의 BIM 적용기술’ ▲태영건설과 한울씨앤비의 ‘국산 BIM 시공관리 플랫폼을 통한 시공 생산성 향상’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은 5개 최우수기술에 대해서는 실검증 및 현장 적용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 지원 우선권이 부여된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증 신기술 적용 절차 면제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기술경연 분야에서는 총 71개 팀이 지원해 5개 최우수기술을 포함해 총 20개의 우수기술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또 공모 분야에서는 24개 우수 사례·아이디어가 뽑혔고, 이 가운데 창업 아이디어 공모 분야에서 수상한 12개 팀에는 스마트건설지원센터의 입주 혜택이 제공된다.

 

이상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스마트건설 기술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챌린지에 대기업 뿐만 아니라 다수의 중견·중견기업들이 참여해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이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30일~9월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2 스마트건설 엑스포(EXPO)’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최우수기술 및 아이디어를 공개하는 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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