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6일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 개최

김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5 17: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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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김태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 오후 1시30분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2022 한국건출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92년 첫 시상식 개최 이후 올래로 31년째 열리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그 시대 정신과 문화를 담은 건축물 발굴은 물론 새 시대를 위한 건축적 화두를 던지는 논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공공부문 대상을 받은 신길중학교(왼쪽)와 민간부문 대상을 받은 네이버 1784 전경. [사진=국토부, 네이버]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은 공공·민간·주택 부문 건축물과 건축문화진흥신진 건축사, 학생설계공모전, 올해의 건축문화인 총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건축물 부문의 경우 건축물의 유지관리 상태와 사용자의 의견 등을 평가에 반영하기 위해 준공 후 일정 기간(2021년 12월31일 이전 준공)이 경과한 건축물만 응모를 받았다.

 

건축문화진흥과 올해의 건축문화인 부문은 영화, 방송, 저술, 학술 등의 분야에서 좋은 건축을 국민에게 소개하고 건축 발전에 힘쓴 이들을 수상자로 선정하는 등 건축의 외연을 확장하는데 기여하고자 한 것이 특징이다.

 

심사 결과 공공 부문 대상에는 신길중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민간 부문 대상은 네이버 1784, 주택부문 대상은 세종 한신 더휴리저브가 각각 차지했다. 또 신진 건축사 부문 대상은 종암스퀘어, 올해 신설된 건축문화진흥 부문은 건축 전문 영상 및 영화제작사인 기린그림의 정다운 감독과 김종신 공동대표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 건축 분야 헌신으로 두드러진 공적을 세운 이를 선정하는 올해의 건축문화인상’ 수상자는 이태규 명신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고, 학생설계공모전에서는 경희대학교 이주현 학생이 대상을 받았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올해는 건축의 외연을 확장해 영화, 방송, 저술, 학술 등의 분야에서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한 분들과 함께했다”며 “이를 계기로 건축문화는 여러 분야가 함께하는 종합예술이라는 점이 널리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기린그림의 정다운 감독이 ‘영화 속 건축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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