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디지털 헬스 중심 베트남 진출 기반 확대 지원

이길주 / 기사승인 : 2023-04-19 16: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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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국내 기술혁신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활성화를 위한 2023년 제1회 한-베트남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작년 상반기까지 비대면으로만 상담회를 운영해 왔지만 최근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작년 하반기부터 해외 현지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상담회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한-베트남 기술교류 상담회에 참요한 기업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노비즈협회]

특히 올해 처음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개최된 상담회는 현대화된 의료진이 부족하여 질병 예방, 건강 진단 및 치료, 건강관리를 포함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기반을 마련중인 베트남 정부의 정책에 맞춰 디지털 헬스를 주제로 진행됐다.

개인별 질병예측 서비스, AI 기반 헬스가이드 플랫폼, 액체생검 기반 초정밀 암 진단 등의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술혁신 기업 5개가 참여해 사전 매칭된 현지 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기술 라이센싱 및 합작법인 설립 등 기술을 매개로 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협회는 베트남에 기 진출한 국내기업과 현지 파견 기업 간 네트워킹의 장을 새롭게 마련했으며 사무실 및 생산시설 공유 등 현지 진출기업과의 사업활성화 기회와 협업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세종 이노비즈협회 정책연구원장은 “베트남은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따라 글로벌 기업 생산기지의 차세대 핵심국가다”라며 “올해부터 베트남 진출 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의 본격적인 활용이 가능한 만큼 이노비즈기업 등 혁신기술 기업이 베트남을 기반으로 아세안 국가 진출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협회는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튀르키예, 아르메니아 등을 대상으로 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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