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연연합회 '제안' 통했다...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전담 차관 신설

이동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8 16: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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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뉴스 = 이동훈 기자]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송치영)는 당정협의회를 통해 발표된 정부조직 개편안에서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하기로 한 정부와 여당의 결정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표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연합회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정책 과제가 반영된 결과로, 소상공인의 목소리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라고 평가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9대 대선 당시 '소상공인 전담 부처 신설'을 대선 정책 과제로 제안하여 중소벤처기업부 설립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대선에서도 110여 개의 정책 과제를 정치권에 전달하며 '중기부 소상공인 전담 차관 신설'을 최우선 과제로 강력히 요청해 왔다.

특히,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송치영 회장이 직접 이 사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설의 필요성을 재차 건의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결정이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국민주권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전국 소상공인들과 함께 환영의 뜻을 밝히고, 정부와 여당의 배려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새롭게 임명될 소상공인 전담 차관에게는 소상공인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정책 수행 및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가 임명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개별 소상공인 지원을 넘어 '점(개별 소상공인) → 선(소규모 시장, 골목형상점가) → 면(골목상권)'으로 이어지는 소상공인 정책의 전환을 이끌어 대한민국 상권의 활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해 줄 것을 기대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에 신설될 소상공인 전담 차관이 현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민관이 한마음으로 뭉쳐 역대급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경영 환경에 돌파구를 마련하고,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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