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경기도 화성공장 화재 현장서 시신 20여구 발견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4 16: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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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일차전지업체 아리셀의 화성공장 화재 현장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20여구가 발견됐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화재가 발생한 아리셀 공장 3동을 내부 수색한 결과 소사한 상태의 시신 20여구가 발견됐다.

 

 아리엘 화성공장 화재 현장. [사진=연합뉴스]

 

이번에 발견된 시신 대부분은 연락이 두절돼 실종자로 알려졌던 노동자 23명에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앞서 브리핑을 통해 실종자가 2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고, 국적별로는 외국인 20명, 한국인 2명, 미확인 1명이다. 이들 실종자에 대한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모두 공장 인근으로 나타났다. 

 

한편 20여구의 소사체 발견에 앞서 집계된 인명피해 규모는 사망 1명, 중상 2명, 경상 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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