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8일 증권사 CEO간담회 열어 리스크관리 당부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04-26 16: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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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신용공여·CFD 반대매매 관련 논란 등 주제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금융감독원은 최근 주식시장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개인투자자 신용공여 문제와 CFD(차액결제거래) 반대매매 등에 대해 증권업계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28일 오전 함용일 부원장 주재로 증권사 CEO(최고경영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논의할 주요 안건은 최근 증권시장의 이슈로 개인투자자에 대한 신용공여 문제와 CFD 반대매매 논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건전성 관리문제 등이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주식시장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개인투자자 신용공여 문제와 CFD(차액결제거래) 반대매매 등에 대해 증권업계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금융감독원 자료 이미지 [사진=연합뉴스TV]

금감원은 또 이번 간담회에서 최근 급격한 주가 변동을 보이는 소위 2차전지 테마주에 대한 증권업계의 의견도 들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일단 개인투자자에 대한 신용공여나 CFD 등에 대해 리스크 관리를 부탁하기 위해 갖는 자리로 최근 일부 종목의 무더기 하한가 사태로 사장단을 소집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당부할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금감원은 부실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부동산 PF 건전성 유지·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세부 요구사항도 전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금감원은 2차전지 사업을 영위한 적이 없고 실적도 없는데 2차전지를 신규 사업에 끼워놓기만 해도 주가가 급등한 일부 종목의 불공정거래 혐의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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