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BYD 아토3' 자동차안전평가 종합 4등급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3 16:08:20
  • -
  • +
  • 인쇄

[HBN뉴스 = 홍세기 기자] BYD코리아의 국내 첫 승용 모델인 아토3가 국내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종합 4등급을 받으면서 사고 예방 안전성 부문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3일 BYD의 아토3와 BMW iX2 등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 2개 차종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평가는 충돌 안전성, 외부 통행자 안전성, 사고 예방 안전성 등 분야별 평가(별 1∼5개)를 진행한 뒤 그중에서 가장 낮은 별등급을 종합 등급(최고 1등급∼최저 5등급)으로 정하는 방식이다.


아토3는 충돌 안전성(별 4개)과 외부 통행자 안전성(별 5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사고 예방 안전성에서 별 2개를 받아 종합 4등급을 획득했다.

긴급 조향 기능장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차량·사물 간 통신(V2X) 통신장치 등 안전장치 미장착이 지적됐고 차로유지지원장치 등에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날 함께 결과가 나온 BMW iX2는 외부 통행자 안전성에서 별 5개, 충돌 안전성과 사고 예방 안전성에서 별 4개를 받아 종합 2등급을 획득했다.

별도로 평가하는 전기차 안전성에선 아토3가 별 3개, iX2가 별 2개를 받았다.

교통안전공단은 소형 SUV 부문 발표를 시작으로 중형 SUV, 중형 픽업 부문 결과를 순차 발표할 예정이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올해 자동차안전도평가는 순수전기,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내연 자동차를 평가 중이다"라며 "소비자 요구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 안전도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수시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