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 전국 13개 도시 순회공연

조정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3 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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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조정현 기자] 경주 APEC 유치를 기념한 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이 전국 13개 도시를 대상으로 순회공연한다.

 

21일 대구학생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첫 공연에는 대구교육청과 농협, 초록우산의 초청으로 발달장애인 등 700여명이 무료로 관람할 예정이다.

 

 오는 21일 대구학생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첫 공연이 열리는 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 [사진=뮤지컬컴퍼니에이]

 

제작사인 뮤지컬컴퍼니에이는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에이펙을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서울과 부산, 대전, 창원 등 전국 13개 시·군에서 공연을 갖는다”며 “국내 공연에 이어 일본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등지에서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오사카 공연은 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유메시마 인근 극장에서 공연돼 한국의 천년고도 경주를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후원으로 제작된 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은 신라의 삼국통일 과정에서 김유신이 보여준 리더십을 드라마틱하게 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구려나 백제에 비해 동해안의 소국에 불과했던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고, 당나라와의 7년 전쟁에서 승리했던 비결은 결국 김유신과 김춘주 등의 탁월한 리더십이 결정적이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한편 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에서 주인공 김유신 역은 탤런트 겸 뮤지컬 배우 서도진이, 김춘추 역은 ‘이순신의 바다’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장원준이 맡아 열연한다. 또 김유신의 연인 송란 역은 뮤지컬 ‘빨래’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김여진, 연개소문 역은 넷플릭스 영화 ‘페스트’에서 열연한 천황성이 각각 캐스팅됐다.

 

뮤지컬 연출을 맡은 정다미 감독은 “한국적인 노래와 춤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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