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이동훈 기자] 경북대학교 지산학연협력기술연구소(이하 연구소, 김현덕 교수)는 지난 1월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6에 지역 기업 14개 사와 함께 ‘KNU DAEGU RISE’ 공동관을 운영하고 총 545건의 상담과 1천84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관은 대구광역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이하 대구 RISE) 가운데 경북대가 수행 중인 ‘대구형 R&D 전주기 지원 체계 구축’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KNU DAEGU RISE 공동관’은 기업 제품 전시를 넘어 그간 대학과 기업이 협력하여 축적해 온 산학협력 성과를 집약적으로 선보인 자리로, 지역 대학의 연구 역량과 기업의 현장 기술을 결합한 혁신 제품을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참여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과 기술 역량을 한층 확장하고자 추진됐다.
공동관 참여 기업 중 하나인 ㈜케이앤엘정보시스템은 ‘IoT 기반 병원 사고 지휘체계 및 재난 대응 솔루션’을 전시했다. 해당 기술은 코로나19와 같은 국제적 질병 재난 상황에서 병원의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각종 사고 발생 시 병원 내 지휘 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공동관을 통해 CES2026 현장에서 MOU 1건을 포함해 총 224건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에이알미디어웍스는 ‘AI 기반 스마트글래스 교량 안전 진단·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육안 점검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량 안전 상태를 진단하고, AI를 통해 실시간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기술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문창은 ‘무신호 교차로 교통사고 예방 스마트 도로반사경’을 전시했다. 해당 기술은 교차로 사고 예방은 물론, 교차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교통체증 완화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전시를 통해 1건의 MOU와 139만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범호아이티㈜는 ‘AI 기반 보행자 안전 모니터링 및 경보 체계’를 공개했다. 실제 경보 시스템을 통해 보행자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위험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평가받았다.
그 밖의 기업들도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대구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지역 대학과 기업이 보유한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하며 주목 받았다.
김현덕 경북대학교 지산학연협력기술연구소 소장은 “이번 공동관은 지역 대학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온 산학협력 성과를 세계 무대에 소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산학협력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으며, 이번 CES 성과를 바탕으로 산학협력이 지속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RISE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로,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대학·기업·지자체 간 연계 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와 기업의 정착을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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