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이다정 기자] 신규 예능 ‘X의 사생활’이 ‘이혼한 전 배우자의 일상을 관찰한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방송 전부터 시선을 끌고 있다. 다소 강한 설정처럼 들릴 수 있지만, 프로그램이 궁극적으로 보여주려는 이야기는 관계가 끝난 이후에도 이어지는 사람들의 삶과 감정이다.
오는 17일(화) 밤 첫 방송되는 TV CHOSUN ‘X의 사생활’은 과거 부부였던 두 사람이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리얼 관찰 프로그램이다. 한때 가장 가까웠던 관계였지만 결국 이혼이라는 결정을 내린 두 사람이 서로의 현재를 바라보며 지나온 시간을 되짚고, 새로운 시선으로 상대의 삶을 바라보는 과정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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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의 사생활' 포스터. [사진=TV CHOSUN] |
표면적으로는 ‘헤어진 사람의 사생활을 지켜본다’는 설정이 다소 파격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갈등이나 자극적인 이야기보다, 이별 이후에도 계속되는 각자의 삶과 변화의 과정이 놓여 있다. 두 사람이 어떤 이유로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됐는지, 그리고 그 이후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차분하게 풀어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한 출연자들은 전 배우자의 일상을 지켜보는 동안 자연스럽게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게 된다. 결혼 생활 속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부분을 되짚고 스스로를 성찰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실제 녹화 이후 MC 김구라와 장윤정은 “이혼한 이후에도 서로를 인간적으로 응원하는 젊은 부부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생각보다 더 따뜻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패널 천록담 역시 “아내와의 관계를 다시 돌아보게 됐다. 더 배려하고 더 많이 듣고 이야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프로그램은 전 배우자를 향한 다양한 감정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과거의 기억과 남아 있는 감정, 예상치 못한 이해와 응원이 교차하며 각자의 삶이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러한 감정의 서사는 기존 관찰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결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 'X의 사생활' 2MC 김구라, 장윤정. [사진=TV CHOSUN] |
무엇보다 ‘X의 사생활’의 가장 큰 특징은 설정과 내용 사이의 간극에서 오는 반전이다. 강렬한 콘셉트로 시작하지만 결국에는 사람과 관계, 그리고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전하며 공감대를 넓힌다. 이혼이라는 관계의 끝을 이야기하면서도 동시에 또 다른 시작과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점이 프로그램의 차별화된 매력이다.
결국 ‘X의 사생활’은 끝난 관계를 돌아보는 이야기이자,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여정을 담는다. 관계의 마침표 이후 이어지는 또 다른 삶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공감과 여운을 전할지 기대가 모인다. TV CHOSUN ‘X의 사생활’은 17일 밤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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